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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겨울)

by 돌레인

겨울이 오면 봄도 머지 않으리



입동부터 입춘 전날까지(대략 11월7일 ~ 2월3일)가 달력상 겨울입니다. 음력으로는 10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후유(冬 겨울)의 어원은 히유(冷ゆ : 冷える의 문어형)가 변화한 거라는 게 유력하지만, 한 해가 저물어가니 '후유(経ゆ)', 추위에 몸이 '후루우(震う 떨리다)'란 설도 있습니다.


함박눈이 내려 소복이 쌓이는 추운 겨울에 냄비 주위에 둘러앉거나 약탕에 몸을 담그고 무병식재를 기원하며 봄을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하루도나리(春隣 봄이 가까워 옴)'는 겨울의 계절어입니다. 잠이 든 산도 초목도 동물도 눈 속에서 조용히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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