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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후 山茶始開(산다시개)

by 돌레인

양력 : 11월 7일 ~ 11일

의미 : 산다화가 피기 시작한다​


동요로도 노래 부르는 산다화의 계절

선명한 분홍색 꽃을 피우는 산다화(山茶花)가 겨울이 왔음을 느끼게 하는 때입니다. 여기서는 '동백꽃(쓰바키)'이라고 읽지만, 옛날부터 동백꽃(椿)과 산다화는 혼동되었습니다.

동백꽃의 개화는 2월경입니다. 산다화는 동백꽃과 같은 동백나무과로 꽃모양도 많이 닮았습니다. 다만, 질 때 동백꽃은 꽃째 뚝 떨어지는데 비해, 산다화는 한 잎 한 잎 꽃잎이 집니다.


산다화
동백꽃


'모닥불'이란 동요에도 노래 불러온 대로, 길가 울타리에 산다화(사잔카)가 핀 모습은 초겨울의 풍물시입니다.



Q : 에도시대 초기부터 양식하기 시작한 조개는?

A : 굴입니다. 조몬시대에 대합에 이어 일본인이 먹었던 조개라고 합니다. '蠣(굴조개 여)'는 울퉁불퉁한 껍질을 갖고 있다는 의미인데, 전부 수컷(牡)으로 보여서 '牡蠣(모려)'라는 한자를 씁니다. 진짜 굴은 겨울이 제철입니다.




Q :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인 귤의 효능은?

A : 귤 2개로 성인이 필요로 하는 하루분의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거칠어진 피부나 감기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껍질을 건조시킨 진피는 더부룩함이나 소화촉진, 기침 등에 아주 좋은 생약입니다.

진피





たき火(모닥불)

かきねの かきねの まがりかど

たきびだ たきびだ おちばたき

あたろうか あたろうよ

きたかぜぴいぷう ふいている

울타리 울타리 길모퉁이에

모닥불이다 모닥불이야 낙엽불이야

불을 쬘까 불을 쬐자

북풍이 휘오오 불어오네

さざんか さざんか さいたみち

たきびだ たきびだ おちばたき

あたろうか あたろうよ

しもやけおててが もうかゆい

산다화 산다화 피어있는 길

모닥불이다 모닥불이야 낙엽불이야

불을 쬘까 불을 쬐자

살짝 튼 손이 다시 가렵네

こがらし こがらし さむいみち

たきびだ たきびだ おちばたき

あたろうか あたろうよ

そうだんしながら あるいてる

초겨울 찬바람에 추워진 길

모닥불이다 모닥불이야 낙엽불이야

불을 쬘까 불을 쬐자

조잘거리며 걸어간다네


싯구나 노랫말 번역은 확실히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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