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치유적 글쓰기는 이런 것일까
"진정한 자신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 타락 브랙, 생각정원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때는 힘들지 않은 것 같다. 일상을 살아가는 게 아닌 끌려가는 느낌이었다. 하루하루가 바쁘고 분주하고 머리가 복잡했다. 이런 날들이 이어지면 책 쓰기는 자연히 후순위가 된다. 이렇게 나 자신의 삶이 아닌, 현실에 치이는 날들이 며칠 되면 나는 이내 우울해진다.
열심히 살아서가 아니라 나 자신으로 살아가지 않을 때 힘들어진다.
어제는 귀찮다 귀찮다를 혼자서 열 번 말했다.
다 귀찮다 다 귀찮다를 계속 말했다.
안 해도 된다를 또 열 번 말하고...
나를 허용하고 나니...
며칠 만에 새벽에 일어나 작업을 했다.. 다시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느낌이 드니 숨이 쉬어졌다. 가슴 깊은 곳에서 환희와 기쁨이 느껴졌다...
책이 되고 안되고.. 그건 생각의 영역이고.. 나는 쓰는 과정이 좋다. 이게 나로 살아가는 것 같다. ---
진정한 자신이 된다는 것은, 사랑 안에 있고, 현존감을 느끼고, 진실함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또한 정직하고, 타인과 세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 말한다. 자신의 창조성을 표현하고, 자신의 가치를 믿고,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며, 불안함을 뛰어넘어 성장하고, 갈등을 화해시킬 힘을 가지는 것이다.
자기 돌봄(타라 브랙, 생각정원 2018)
그래서, 나는.. 우리는 글쓰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