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투자하는 아재 Mar 15. 2022

한국 증시의 대응방법 1(002)

배당투자의 중요성(복리)을 이해하고 싼 가격에 줍줍 하자

그렇다면 변동성이 큰, 매운맛 한국 증시를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해를 돕기 위해 국민주라 불리는 삼성전자를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만약 당신이 환희에 젖어 신고가(최고점)인 21'1.11 96,800원에 매수를 했다면 현재인 22' 3. 14 당신의 수익률은 -27.48%이다(거래세, 수수료, 배당금 미포함)

반면 코로나19로 공포에 휩싸인 20'03.16일 42,300원에 매수했다면 +65.96% 수익률이 난다

여기까지는 차트에 나와 있기에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중요한 배당이 빠져 있다.

21'3.17 삼성전자 주주총회 공시자료 중 일부

*종류주식은 우선주를 말한다

위 공시자료를(21'03.17) 기준으로 설명하면 보통주를 기준으로 기말 배당금+분기 배당금 포함 주당 2,994원  지급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994원은 주가 대비 4%라 기재되어있다

간단하게 기준주가를 계산하면 (X×0.04=2,994) 74,850원이 나온다

즉 배당금은 삼성전자 보통주 1주 74,850원을 기준 가격으로 한  2,994원(4%)이 지급된 것이다

만약 신고가인 96,800원을 기준으로 하면 2,994원의 배당금은 배당률 약 3% 정도로 떨어진다  하지만 최저점인 (20'03.16일) 42,300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7%가 된다


만약 삼성전자 투자가 A와 B가 동일한 2000만 원으로 최고점에서 A가 최저점에서 B가 각각 매수했다고 한다면

A는 현재 삼성전자 주식을 206주 보유하게 되어 현재 평가 금액은 14,461,200원이 된다. 여기에 일 년 치 배당금 616,764원을 포함하면 15,077,964원(-24.61%) 된다

반면 B는 472주를 보유하여 평가금액 33,134,400원이 되고 2년 동안 배당금은 2,826,336원이 되어 총 35,960,736원(79.80%)이 된다

단순 계산으로는 A와 B의 금액차이는 20,882,772원(104.41%)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론 배당금을 가만히 예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씩 동일한 가격인 70,000원에 A B 둘 다 삼성전자를 재매수(재투자)했다면 A는 기존 206주에서 8주가 늘어 214주가 되고 

소수점 이하의 나머지 돈(0.8109 × 70,000) 잔액 56,763원 남게 되고 가지고 있는 214주에 대한 금액 15,022,800원을 포함하면

15,079,563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럼 B의 경우를 계산해 보면 처음 472주 보유(20' 3.16) 일 년 후(21'03.15)에 일 년 치 배당금을 재투자한다면 20주가 늘어 492주가 되고 0.188주만큼의 잔액

13,160원에 34,538,400원을 더하면 총평가 금액은

34,551,560원이 된다

다시 일 년이 더 흘러 22'03.14에는 492주에 대한 배당금으로 21주를 더 매수하여 513주 되고

0.04의 금액 2,800원과 이 전해에 남았던 13,160원을 합치면 15,960원이 되고 이 금액으로는 주식을 더살수 없어 잔액으로 남는다


그렇게  2년 동안 배당 재투자한 B의 평가금액은 36,028,560원이 된다


B가 배당을 재투자를 안 했다면 35,960,736원(79.80%),

2년간 1년 주기로 배당을 재투자했다면 67,824원이 더 늘어 36,028,560원(80.01%)이 된다


A의 경우를 정리해보면 삼성전자가 배당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고점 96,800원에 매수한 A는 2천만 원의 투자금으로 206주를 사고남은 59,200원 포함하여 14,520,400원이 된다

반면 4%의 배당금인 주당 2,994원을 재투자하지 않고 보유만 한다면 15,077,964원이 된다

A배당을 일 년 재투자했다면 15,079,5603원으로 더 늘어나게 된다

B의 경우는 미 배당시 33,168,800원

배당금을 보유만 한다면 35,960,736원

배당금을 2년 재투자 시에는 36,028,560원으로 배당을 안 줬을 때와  2,859,760원의 차이가 나고 보유만 했을 때보다 67,824원만큼 더 불어나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같은 금액으로 투자를 하더라도 배당을 주는 주식이 더욱 수익이 좋고 같은 종목을  같은 금액으로 매수하더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더 일찍 투자하는 것이 더 많은 주식수를 취할 수 있으며 배당금도 재투자하면 복리로 불어난다는 것이다 (처음엔 미비하지만 장기 투자할수록 눈덩이처럼 커진다) 매우 중요하다

<A, B의 예는 고점과 저점의 극한을 비교한 것이고 이해의 편의를 위한 것임을 참조하자>


또한 이렇게 투자하려면 몇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1. 적정주가를 계산하여 쌀 때 줍줍 하는 습관들여야 한다

 2. 배당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3. 현실적으로 완전 저점에서 매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신의 영역이므로 자신이 정한 매수 포인트(적정주가 대비 -OO % 이하)에서 계획적으로 분할 매수해야 한다

4.1~3번을 실행할 수 믿음(공부와 경험), 결단력, 실행력, 인내력을 길러야 한다(멘탈)


시간 없다고 자기 합리화하지 말아라 하루에 5분 정도만 투자하더라도 HTS에서 가격을 정하여 지정가 매수할 수 있으므로 아무리 본업이 바쁘더라도 투자를 이어나가기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현재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같은 악재로 공포에 휩싸인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소액주주 12만 명이 이미 떠났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가 좀 더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나기 위해선 남들이 외면할 때가 오히려 관심을 가지고 매수를 해야 할 시기임을 명심하자


공포에 줍줍 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한국 증시에서 폭락장은 오히려 "기회"이다

공포에 매수할 수 있도록 자신의 멘탈을 다듬고 지속적인 공부로 성공한다는 확신과 믿음을 키운다면

#당신은 성공적인 투자가로 거듭날 것이다



#<003>에선 어떻게 적정주가를 구하고 저점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이전 09화 한국 증시의 특징(001)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