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일 준비와 반가운 손님들

2025.04.28. ~ 05.04.

by 나노

4월 28일

오늘도 땅콩을 심다 쉬고 했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 마음대로 못했다.

오후에 작은 엄마가 와서 도와주었다.

땅콩을 모두 심고 마음이 시원했다.

고맙기도...

저녁은 짜장면을 사 먹었다.

고동인지 뭔지 많이 잡아와서 가져다 놓아서 그것도 까주었다.

고사리를 끊어서 말려다 가지고 왔다.

두릅도 끊고 해서 갔다 놓았다.

고맙게...

먹기가 미안했다.


4월 29일

장에 가는 날에 태워다 주었다.

옷을 바꾸고 생강을 1Kg, 연 뿌리도 샀다.

생강도 심고, 열무도 심고, 파도 사다 놓고 심고 했다.

주유소 가는 길에 검단이 올릴 사탕만 사다 놓았다.

마을 어르신이 계란을 주고 가셨다. 애들 가져다주라고 했더니...

큰아들이 왔다 갔다.



4월 30일

오늘은 작은 아빠가 오셨다.

차로 논 두럭 풀 (없애는) 약을 한다고 하셨다.

혼자는 줄이 길어서 할 수가 없을 것 같아 따라갔다. 가자고는 안 했지만 갈 수밖에 없었다.

미안해했지만...

점심은 고기를 먹고 와서 수영을 갔다 왔다.

고모도 조금 나은 것 같았다.

밭에 가서 비닐을 두 고랑 해 놓고 와서 또 힘들다고 하셨다. 그래도 내가 조금 주는 것은 (양이) 적으니, 농사를 조금 해보라고 땅콩 씨앗을 주었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시험기간이어서 막내가 일찍 전화가 오니 좋았다.

돈은 벌어야 하고 사는 것이 참 힘들다.

큰딸도 전화가 왔다. 하루 휴가를 해서 온다고 한다.

걱정이 조금 된다. 딸이가 알아서 하겠지...

날마다 딸들의 전화가 참 반가웁고 기다려진다.

요즈음은 잠을 조금씩 잔다.


5월 1일

날씨가 비가 올 것 같이 바람도 불고 했다.

검단이 (초파일) 장보기를 하려고 9시 버스를 타고 나갔다.

시내에 가니 이모부께서 기다리고 계셨다. 고맙고 반가웠다.

(스님이 과일을 산에) 가지고 가시기 힘들다고 해서 조금씩만 했다.

바나나는 나누어 먹으려고 한 박스를 샀다. 가게 주인이 (검단이에) 오만 원을 주셨다.

돌아오는 길은 비가 많이 왔다.

먹고 싶어서 설렁탕을 점심으로 먹고 왔다. 춘자도 한 그릇을 먹었다.

집에 왔다. 춘자는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결국 비가 많이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과일을 닦아서 정리를 해놓았다.


5월 2일

5월 달에는 처음으로 (시니어 일자리) 출근을 했다.

오전에 스님이 오셔 가지고 (과일을 가지고) 가셨다.

동네 어르신이 오만 원, 내가 십 오만 원 봉투에 넣어서 드렸다.

일을 마치고 큰아들하고 면사무소에 직불금을 신청하고 읍내까지 다녀왔다.

점심을 같이 먹고 김치를 사주어서 고모 집에 보내드렸다.

장보기 해가지고 오면서 콩나물을 사 왔다고 고모가 주고 갔다.


5월 3일

두 딸이 왔다. 법당으로 갔다. 기도를 하고,

점심에 삼겹살을 먹고 왔다.

고모하고 우리는 수영을 하고 왔다.

딸들은 집에 있었다.작은집 조카가 어린 딸을 데리고 왔다고 같이 놀고 있었다. 11개월 된 손녀가 많이 컸다. 핏줄이 뭔지 처음 보았지만 고모들하고 잘 놀고 갔다. 딸들도 부처님 오신 날 온다고 갔다.


항상 혼자이네.


5월 4일

작은 아빠가 점심을 사주신다고 해서 나갔더니 민자가 왔다.

여기저기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보고 싶다고 또다시 찾아왔다.

취 조금, 두릅 조금, 도라지, 두부 비지장을 챙겨줬더니 마음이 조금 좋았다.

민자네는 참외와 딸기를 사가지고 오셨다.

고마웠다.

사 오신 것을 검단이 절에 보내드렸다.

밤에는 작은 아들이 왔다. 며느님이 못 온다고 했는데, 같이 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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