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오늘은 큰딸 생일날이다. 멀리 있으니 밥도 안 하고 미역국도 안 끓였다. 그냥 그랬다. 동생(막내)이 미리 끓여주었다고 했다. 통화만 했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서 일자리도 나무 밑에서 풀을 뽑았다. 점심을 해주어서 먹고 집에 왔다.
날씨가 너무 뜨거워 집에서 선풍기를 틀고 쉬고 있다가 수영을 갔다.
(막내가 사서 보내준) 토마토가 남의 집에 도착해서 (잘못 도착한) 교수님네 집으로 갔다. 그 집에 조금 주고 나누어 먹었다.
저녁에는 시내로 가서 침을 맞았다. 막내가 저녁밥도 하고 닭도 튀겨서 사다 놓고, 장어도 해놓고,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나는 염치도 없이 닭튀김을 잘 먹었다. 양배추 물김치까지 해놓았다. 나의 딸이지만 똑소리가 난다.
고맙고 감사하다.
자기도 바쁘고 힘이 드는데 부모가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