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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날 바쁘다 바뻐

12.04.

by 나노

오늘은 제삿날입니다.

아들은 출장 때문에 멀리 가서 못 오고 따님들이 일찍 왔네요. 예쁘고 고마운 딸입니다. 짝꿍들이 어디에 있을까요? 고모네 법당에 가서 기도 하고 점심도 먹고 왔습니다. 내일이 막내 생일이라 생일 불공을 했다면서 찰밥도 하고 미역국도 끓였네요. 고맙네요.


집에 와서 큰딸은 부침개를, 작은딸은 음식을, 나는 나물을, 셋이서 하니 (어느새) 준비를 다했네요. 작은 아빠가 오셔서 상차림을 도와주시고 해서 바로 했네요.


누구의 제사가 아니고 우리 집 조상님들, 배고프신 어른들 모시는 날입니다. 내년부터는 시아버님 제삿날에 함께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혼자 할 수도 없고...

오늘은 따님들이 있어서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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