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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영장에서 혼자 걷기

12.02.

by 나노

오늘도 고모와 같이 수영을 갔다.

물이 깊은 데는 숨이 차는 것 같아서 못 가고, 어린이 수영하는 데로 갔다. 수영도 못하고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그것뿐이 못한다.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헤엄을 치고 팔을 내어서 물을 치고 다닙니다. 열심히들 운동을 하네요. 건강해지고 싶어서 모두가 열심히요. 어른들도 계시고 아이들도 많이 옵니다.

날씨가 추워지니 수영하기도 조심스럽네요.

감기가 걸릴까 봐.


춘자가 와서 읍내에 갔다. 제사가 돌아와서 장보기를 조금 하러 갔다. 물건도 다 비싸서 깜짝 놀랐습니다. 콩나물도 천 원어치는 못 판다고 하고, 시금치도 삼천 원 아래로는 못 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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