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와 병원 가기

2026.01.19.~01.21.

by 나노

01.19.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펑펑 내리고 있네요. 병원을 갈까 하고 생각하니 못 가겠네요. 이모부가 오신다고 하시더니 눈을 보니 조금은 겁이 나시나 봅니다. 포기를 하고 안 갔습니다. 다행히도 찾아보니 혈압약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낮에는 저쪽 집에 책도 한 권 가져다주었다. 좋아하신다.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고모가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오늘은 저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그냥 먹었습니다. 고모는 시내에 가서 차를 고쳐서 왔답니다. 수영도 안 갔습니다. 자전거도 조금 탔습니다.



01.20.

날씨가 춥다 춥다 하니 조금은 걱정을 했는데 집에만 있으니 별로 춥던 않더군요. 수돗물이 얼을까 봐 걱정을 했는데, 안 얼었습니다. 고모가 김밥을 싸다가 가지고 왔네요. 고맙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뒷집 정님이가 와서 놀다가 점심을 한다고 갔습니다. 서울 고모가 땅콩을 사서 가지고 가면서 돈을 주고 갔다고 해서, 그 돈에다 오만 원 보태어서 조카의 용돈을 주었습니다. 더 주어야 하지만 나의 형편대로 조금 주었다. 고맙다고 전화가 왔다. 외국까지 가서 공부를 하려고 간다. 애기가 걱정입니다.

큰아들도 감사를 받는다고 본사로 간다고, 집에 잠깐 들렀다 갔다.

작은아빠도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01.21.

날씨는 여전히 춥네요. 병원을 가야 하는데 차가 없다. 작은아빠는 회의를 가신다고 해서 이모부를 오시라고 했다. 의료원으로 갔다. 왜 이렇게 시원하게 낫지를 않을까? 짜증도 나고 화도 난다. 수영도 못 가고, 나이 먹은 탓인가? 약을 짓고 나오니 골다공증도 약보다는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신다. 혈압약도 없어서 지어 왔다. 약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점심은 내가 이모부를 사드렸다. 갈비탕 한 그릇씩 먹고, 춘자는 떡국을 먹었다.

집에 기름보일러 기름이 많이 없어서 39만 원어치가 들어간다. 따뜻하게 살아야 하니 별수가 없다. 서방님 많이 보고 싶네요. 날씨는 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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