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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수한 Oct 29. 2022

[수수한그림일기]확실한 독자

2022.10.04

생각해보니 이 타이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서 써야 하는 순간에 보이지 않으면 급히 찾게 된다.


"파랑 시계 어딨어?"

특히 밥할 때


_

어제 그리고 배치에 실패해  영 별로다~하며 드로잉북을 덮었는데 오늘 피드 올리려 사진을 찍고 있으니 작은 꼬마가 말한다.

"우와. 잘 그렸다."


꼬마들이랑 같이 사는 건 그림 그리기에 매우 좋은 조건 중 하나다. 늘 잘 그렸다고 해주므로.

나는 우리 꼬마들에게 대책 없는 팬이 되어주고 있는가.


여하튼 두 명의 독자는 확실히 확보한 그림일기 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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