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한그림일기]음주 드로잉

2022.08.31

by 수수한

어젯밤 짝꿍이 한 잔 하자하였고,

나에겐 새 만년필과 잉크가 도착하였을 뿐이고.


하여

마시며, 먹으며, 노닥거리며

눈으로는 맥주캔을 좇고

손은 움직였는데


앗. 음주 드로잉이 재미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흠... 이 만년필은 좀 더 써봐야 어떤 녀석인지 알겠다. 파악이 되지가 않네.


내가 좋아하는 색 올리브 그린 잉크를 하나 사봤는데 앞으로 이 계열 색상을 여럿 사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은근히 톤이 사뭇 다를만한 색.


정작 모델이 되었던 저 맥주는 그냥 그랬음.

어째. 짝으로 사놓았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