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는 미술관.

by c jeong

세계 또는 국가, 지역을 하나의 미술관으로 보고 그 속에서 작품을 찾아낸다. 또한 모작과 진품의 경계는 없으므로 먼저 어떠한 작품이든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모작인지 진품인지 육안으로 구분하고 이를 경계로써 나누고 분류한다.


4월 18일 그 이후,

대지 미술에 관해 알게 되었다. 실제로 대지 미술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누구 하나 이것이 무엇이라 제대로 정의 내릴 수 있을까?

일반적이고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대지’는 ‘땅’이고 또는 이것을 ‘인간’,’여성’ 이라 상상하고자 한다. 한곳은 자궁이며 태동이고 한 곳은 쉼표이며 안락이다. 나는 어떠한 곳에서 조각 공원이라 칭하지만 조각이 없다는 것에 놀랐다. 그러나 그곳의 한편의 공간에는 현대적 공간이 자리하고 있었다. 나름대로 구상해보며 그 곳에는 작은 다방이 있었으면 했다.

격동의 시기, 과거와 현재의 변화의 과정, 즉 근현대사에서 나름의 안락과 담소의 장이며 산업의 발달이 이룬 곳. 다방에서 우리는 노래도 부르고 맥주도 마시고 무질서한 시대를 대변하듯, 그곳에서 혁명을 부르짖었다.

팬터믹 상황에서 많은 사람이 갈 곳을 잃어가고 있거나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또한 질적 차이가 거의 없는 무언가가 우후죽순 생겼다 사라진다. 이를 증명하듯, 오늘의 계획은 ‘엉터리 삼겹살’체인점에서 삼겹살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중간 과정에서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우선 자리를 만들어 주지 않아 먹을 수도 없었지만 그렇게 됨으로써 다른 곳으로 향하게 되었다.

먼저 생각보다 적은 양과 고기의 질적 차이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실망이 눈 앞을 가렸다. 반찬도 풍성하지 않아 실망이 2배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실망을 뒤로하고 혼자 식사하는 와중에 눈 앞에 보이는 시원한 바다의 풍경과 숯불의 향은 이를 극명하게 변화되게 만들며 잠시 생각에 잠기게 만들었다.

행복이란, 무엇을까? 또한 대지의 힘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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