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나의 하루 05화

받아들이기

by 글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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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 느낄 때가 있다.

아마도 그것은 착각이거나 내 안에 있는 나 자신일 것이다.

알면서도 나는 나를 바라보는 눈을 의식한다.

마치 이곳저곳에서 나를 꿰뚫어 보는 듯하다.

횡단보도를 잘 지키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 버리지 않고,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등 등

잘 지킨다.




누군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신을 절제시키고 제어하고 아주 가끔은 꾸짖기도 하니까

어떨 땐 잔인하게 비난하기도 한다.

그럴 땐 좀 힘들기도 하다.





나를 보는 눈들과 잘 지내보려 한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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