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이기
간혹 누군가가 나를 보고 있다 느낄 때가 있다.
아마도 그것은 착각이거나 내 안에 있는 나 자신일 것이다.
알면서도 나는 나를 바라보는 눈을 의식한다.
마치 이곳저곳에서 나를 꿰뚫어 보는 듯하다.
횡단보도를 잘 지키고, 쓰레기를 아무 곳에 버리지 않고,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등 등
잘 지킨다.
누군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자신을 절제시키고 제어하고 아주 가끔은 꾸짖기도 하니까
어떨 땐 잔인하게 비난하기도 한다.
그럴 땐 좀 힘들기도 하다.
나를 보는 눈들과 잘 지내보려 한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