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언니가 카톡을 보냈구나.
이제 더 이상 자기가 우리 집에서 제일 뚱보가 아니라고 말이다.
그 말인 즉 네가 이제 네 언니보다 몸무게가 더 나간다는 이야기겠지.
그 말이 아빠는 네가 건강해졌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구나.
오늘 아침 여기 아프리카에서 네 언니 오빠랑 웃으며 행복하게 식사를 하며 깔깔거렸다.
네 오빠도, 아빠도 체중이 63kg인데 네 몸무게가 또한 그렇게 됐다고 말이다.
네가 잘 먹고 잠도 잘 잔다고 하니 이보다 더 큰 반가운 소식이 어디 있겠니.
계절이 돌고 돌듯이 또 네게 감당하기 어려운 증상이 찾아올 것이라고 지레 염려할 필요가 뭐겠니.
그때는 늘 그랬듯이 아파하며 넘기면 되는 것이니 오랜만에 찾아온 기쁜 소식과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자꾸나.
하루 중에 아빠의 생각 중에 가장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너에 관한 것일 것이다.
건강한 네 언니들과 오빠 동생보다 널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아빠에겐 고통이 아니란다.
오히려 널 더 많이 사랑하고 널 위해 기도드리며 아빠의 삶의 돌아보게 되니 넌 아빠의 보물이다.
고맙구나, 아가야!
내 사랑하는 딸아!
오늘도 행복하고 잘 먹고 잘 자려무나.
오늘이 너의 삶이고 내일은 내일이 되면 또 오늘이 될 것이다.
오늘 맘껏 즐거워하고 행복하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