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5부 향기로운 삶을 사랑하는 당신을 위한 9일간의 묵상여행

by 김다윗

27일

예수님을 기다리는 사람들

_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아기 예수의 부모였던 요셉과 마리아는 모세의 율법을 따라 태어난 지 사십일이 되던 날 아기의 정결 예식을 위해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그들의 아기를 데리고 갔다.

그들은 비둘기 두 마리로 하나는 번제물로 다른 하나는 속죄 제물로 제사를 드렸다. 그들이 부자였다면 번제물로 어린 양을 드렸을 테지만 가난했던 그들은 끝내 그럴 수가 없었다.


그 성전에 시므온이 있었다

그는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이자 구원이신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었다. 성령이 늘 그 위에 계시어 그를 감화하셨다. 그는 이 땅에 오시는 메시아이신 그리스도를 뵙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성령님의 계시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나 깨나 누우나 일어서나 메시아만을 생각하고 그리스도만을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주의 성령이 그를 감동시키시어 그는 그날도 성전으로 올라갔다. 그때 마침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의 정결 예식을 위해 성전으로 들어섰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시므온은 단번에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그리스도를 알아보았다. 아기 예수를 안고 시므온은 그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나님이여, 이제는 당신께서 말씀하신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군요.

내 눈이 구원이신 주를 뵈었으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마리아와 요셉은 그 하나님의 사람의 노래 소리에 입을 다물지 못할 뿐이었다.


메시아를 기다린 사람

시므온은 메시아를 사모하고 그 메시아를 만나기 위해 성령 안에서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 거룩한 하나님의 아들을 만나기 위해 거룩함으로 서 있던 사람이었다. 그는 늘 성령의 지시함을 받았고 그 성령의 감동 안에 자신을 맡긴 사람이었다. 그는 그 메시아를 뵙기 전에는 자신의 눈도 감지 못할 사람이었다. 메시아가 그의 삶이고 그리스도가 그의 생명이었다.


아셀 지파 비누엘의 딸 안나

그녀는 연로한 선지자였다. 결혼한 후 칠년을 남편과 함께 보내다가 그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로 여든네 살이 되도록 혼자의 몸으로 살았던 여인이었다.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로만 살았던 그녀는 그날 성전에서 주의 아기를 만나고 사람들에게 그가 메시아임을 말했다.

그녀는 성전을 거처로 삼고 먹기보다 금식을 더 자주하며 늙은 몸을 힘겹게 가누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던 여인이었다. 그러던 그 여인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아들을 안겨주시기를 원했고 그 늙은 여종은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을 그가 평생 거처하던 그 성전에서 뵈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만나는 하나님

예루살렘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지만 아기 예수를 만난 사람은 많지 않다. 세상을 구원하려 자신의 땅에 오셨지만 아무도 그를 영접하지 않았다.

모세의 율법과 하나님의 예언서를 줄줄 외우는 사람들이 그 성전 안에 가득했지만 그들은 그 하나님의 독생자가 그의 성전으로 들어가셨는데도 불구하고 끝내 그분을 뵙지 못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을 볼 것이요(마태복음 5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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