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뇽녕냥

by 안성윤

아이돌에 큰 관심은 없었다. 연예계 지식은 2010년대에 머물러있다. 빅뱅, 투애니원, 소녀시대 등등.. 트렌드를 뒤따라가지 못하는 꼰대가 되어가고 있나 보다. 요즘은 연예기획사를 통해서 연예인이 되기보다는 다양한 미디어노출, sns, 개인플랫폼을 이용하여 인플루언서가 되고 연예계로 진출하는 것 같다. 일반인들에 가까웠던 사람들이 스타가 된다.


그중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인기를 얻고 걸그룹이 된 QWER이라는 걸그룹도 있다. 가짜사나이를 기획하고 운동정보나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던 김계란이라는 유튜버가 만든 걸그룹이다. 공중파에서는 거의 다뤄지지 않았지만, 결국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QWER에는 냥뇽녕냥이라는 멤버가 있다. 개그맨 김대희 유튜브에서 처음 봤는데 이름이 참 가관이라고 느꼈다. 세상이 말세구나. 연예인이 냥뇽녕냥이라는 이름을 쓰고 다니는 세상이라니.. 그런데 생각해 보면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냥 귀엽잖아. 이름이 냥냥이면 얼마나 예쁜 것인가. 모두가 고양이가 된다면 세상이 얼마나 귀엽고 아름다울까. 엄마도 아이도 부장님도 멍멍 냥냥이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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