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주마등

by 안성윤


세상에 혼자 남는 게 가장 괴로운 고통이에요

인생은 잔인하고 어머니도 품을 내어주지 않아요

처절한 단말마, 마지막 발악 그 비명소리.

삶의 주마등, 거기에도 살아날 구멍은 없답니다.

죽어가는 별, 마지막 순간, 찬란한 폭발

그것은 아마 나지막이 남아 있던 순수함의 결정체 일 거예요. 그것과 같이 어른은 죽기 전에 아이가 되어요.

keyword
수, 일 연재
이전 29화지하철 역 5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