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고한 사람이
가장 천박한 사람이 되고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인간쓰레기가 된다
가면 쓴 환자들은
속이 곪은 줄도 모르고
가장 빛나는 사람에게
눈이 아프다고 말한다
심연 속에서 갑자기 비추는 태양빛
구원인 줄도 모르면서
한심하게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너 자신을 봐
곪은 내장 속 쓰레기를 봐
왜 나한테 그래
구역질 나는 니 인생인데.
행정학과 대학생. 시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