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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장미

by 안성윤


눈물 흘리는 장미꽃

아름다운 낭만은 어디로

모든 것이 거짓이야기

낭만 하나로 먹고 살 수는 없다

장미꽃 한 송이 품에 안으려면

강렬한 햇살과 비바람이 보듬어야지

그걸 모두 견디고 나서도

손가락에 상처 입는 게

사랑과 낭만

그 핏빛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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