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골목.
마치 나를 환영하는 듯 알록달록한 갈랜드가 나를 반겨준다.
내가 누구인줄 알고 환영을 해 주는데?
괜시리 커다란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발을 쿵쿵.
몇번을 쿵쿵, 또 쿵쿵.
좁다란 골목길 나의 발자국은 쩌렁쩌렁.
아름다운 유럽의 도시어딘가로 꾸며진 무대위,
나의 소리는 조용한 골목을 따라 앞으로 그리고 위로
집들을 타고 뻗어나간다.
벨기에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Jwon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