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파는 아이들

원서북클럽 2022 하반기 #4 - A long walk to water

A long walk to water - Linda Sue Park

린다 수 박(Linda Sue Park)

아시아계 작가로는 최초로 2002년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한국 이민자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린다 수 박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차별을 겪으며 성장했다. 정체성에 혼돈을 느끼던 어린 시절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을 거듭 읽으며 언젠가 완벽한 미국인이 되기를 소망했다. 스탠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석유 회사의 홍보 담당, 광고 회사 직원, 요리 전문 기고가, 영어 교사로도 일했다. 부모가 된 후 자신의 뿌리인 한국과 한국의 문화에 대해 두 자녀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뒤늦게 한국을 소재로 삼은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한국 이름은 박명진이다.  

책 소개

문학의 즐거움 시리즈 37권. 지난 2002년 <사금파리 한 조각>으로 한국인 최초로 뉴베리 메달을 수상한 한국계 미국인 작가 린다 수 박의 신작 동화로, ‘살바’라는 한 소년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극심한 물 부족과 오랜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수단의 실상을 전하고 그들을 향한 진심 어린 도움의 손길을 촉구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수단의 두 어린이, 수단 내전으로 가족과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되어 떠도는 ‘잃어버린 소년’ 살바와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수단의 소녀 니아가 그 주인공이다. 십여 년의 시간차를 두고 살바와 니아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이 책은 아프리카 수단의 실상을 보여 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기에 더더욱 사실적으로 다가오는 이 이야기는 책장을 덮을 무렵에는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전해 준다. 오랜 세월 불화하던 두 부족이 우물을 통해 화해의 손길을 마주 잡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래의 희망도 엿볼 수 있다.

Cherished by millions of readers, this #1 New York Times best-selling novel is a powerful tale of perseverance and hope. Newbery Medalist Linda Sue Park interweaves the stories of two Sudanese children who overcome mortal dangers to improve their lives and the lives of others.

A Long Walk to Water begins as two stories, told in alternating sections, about two eleven-year-olds in Sudan, a girl in 2008 and a boy in 1985. The girl, Nya, is fetching water from a pond that is two hours' walk from her home: she makes two trips to the pond every day. The boy, Salva, becomes one of the "lost boys" of Sudan, refugees who cover the African continent on foot as they search for their families and for a safe place to stay.

Enduring every hardship from loneliness to attack by armed rebels to contact with killer lions and crocodiles, Salva is a survivor, and his story goes on to intersect with Nya's in an astonishing and moving way. Includes an afterword by author Linda Sue Park and the real-life Salva Dut, on whom the novel is based, and who went on to found Water for South Sud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