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 시간을 열고, 나 역시 채워가야 할 시간이다.


생글즈 커넥터를 맡게 되면서, 난 친구들에게 대단한 인사이트를 주고 싶은 병에 걸린 것 같다.


난 말 그대로 커넥터, 연결해 주는 사람일 뿐이다.

동기부여를 해주고 그 시간을 채워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 시간을 채우는 사람은 각자 ‘자신’이다.


나 역시, 눈치를 많이 보았고

나와 함께하는 시간을 혹여나 가치가 없다고 느낄까 봐 두려웠다.

다들 힘들게 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줌에 들어왔는데,

그 시간에 값어치를 매기고, 그 매겨진 값어치가 나의 가격표가 될 것 같은 두려움.


성인의 동기부여는 내가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이다.

스스로 채워가는 것이다. 난 그 시간을 열고, 나 역시 채워가야 할 시간이다.


오늘은 눈치 보지 않고 다 말했다.

그리고 많이 웃었다. 생글즈의 1원칙은 <연결성의 강화>라고

우리 친해져야 한다고, 티챗도 오고, 11월에 인왕산 등산모임을 하려고 하니, 꼭 오라고

우리 친해지자고 말했다. 밥과 술, 나 술 한잔 걸치면 얼마나 매력적인 사람인데…


내 인생에 + 서원이 + 지온이 인생에 + 문원장의 인생까지 가꾸어가기 힘든데

내가 타인의 인생을 채워준다는 생각부터 잘못된 것이다.

스스로 가꾸어갈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연결해 주자.

그리고 나 박지영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지친 화요생글즈 친구들의 한주에 쉼표가 될 거라 확신한다.



그리고 나부터 바른 태도를 다지자.

내 태도… 스스로에게 반듯해지자.


잘할 수 있어 지영아.

그리고 친구들과 뿌리가 깊어지는 시간. 나부터 기대하고 소중하게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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