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결석 없이 마무리
칭찬해주고 싶다. 서원이
새벽 5시 20분에 시작하는 러닝클래스를 한 번의 결석 없이 8주 차 과정을 마무리했다.
비록 수업 중간중간에 징징대고
짜증 난다고 소리 지르고
엄마가 다른 그룹에서 훈련받는 것조차 못하게 해서
레슨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애초의 나의 고민이 사라지지 않았다.
러닝 할수록 통증이 생기는 것은 분명 나의 달리기 자세의 문제
그 달리기 자세가 고쳐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내가 첫 단추를 잘못한 것이기 때문이다.
달리기 자세를 고치겠다고 점을 찍었다면
아이와 클래스 등록을 하면 안 되었다.
그리고 무작정 뛰는 것보다 달리기 자세를 전문가에게 코칭받는 것이 부상을 줄이고 내 관절을 아끼는 방법이라는 것을 절절히 깨달았다.
러닝클래스조차도 내가 <어디에 점을 찍고 가고 있나>를 체크해봤어야 했다.
다신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
사람들이 서원이가 대단한 아이라며 칭찬해 줘서 감사했다.
맞아요.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서 비가 오는 날에도, 무더웠던 여름에도
새벽 5시 20분부터 훈련을 그것도 8주간 하는 게 어른도 힘든데
서원이가 해냈어요!
서원아. 넌 무엇을 해도 훌륭하게 해낼 아이야…
엄마가 너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런 모습을 가진 어른들 곁에 너를 데려가고 있어.
사랑해 아가
어디에 점을 찍고 가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