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부모를 밟고 올라서야만 자신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다.
오늘은 2달 전부터 약속해 둔 친구들과 1박 자유부인데이였다.
이들은 나의 최측근이다.
심각할 때,
편하게 릴랙스 하고 싶을 때,
함께 성장하고 싶을 때,
어떤 상황에 대입해도 함께하고 싶은 친구들…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
‘편한 만남’보다는 ‘어려운 만남’을 선호중이지만,
나아만 갔다면, 천천히 숨 고르기도 반드시 필요한 법.
1. 평소 만나면 아이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스토리 대화 비중이 높은데(나는 이것을 꽤 자랑스럽게 생각함) 오늘은 아이들에 대한 비중이 50% 이상이었다. 처음엔 ‘아들들의 기이한 행동을 털어놓고, 내 아이만 그렇지 않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 그 후엔 ‘아이들이 잘 크고 있다는 안도감.’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사는 것도 결국은 아이가 원동력이라는 감사한 깨달음
2. 얼마 전 결혼한 리한의
[남동생 요한]과 [독일인 시누이 빅토리아] 웨딩 비하인드,
그리고 신랑감을 고를 때 빅토리아의 기준,
그것을 부합하는 요한의 자존감 높은 삶.
요한(리한의 남동생)의 높은 자존감은
어릴 적 아버지와 쌓아온 유대감이 토양이었다.
(아직 생기지않았지만)태어날 아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잔뜩 기대하고 있다는 말에 이런 것이 진짜 유전이구나 싶다. 자신이 받았던 기억과 감정까지 되물려주고 싶은 ‘아름다운 유전’
3. 자식은 부모를 밟고 올라서야 자기 세계를 구축한다. 투쟁하고 반기를 들고 말대꾸를 해도, 나를 밟고 올라서야 그들의 세계를 구축하는구나....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니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화를 낼 필요가 없다. 마인드 컨트롤은 나만 잘하면 된다.
4.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든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 한다.
미리 예약한 홍건익 가옥에서의 시간을
친구들이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오늘은 나에게 쉼 같은 하루였다.
(넘쳤던 감탄은 내 선택을 더욱 빛나게해주었다.)
내일은 이 친구들에게 정말 맛있는 닭볶음탕을 만들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