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실력을 키우기 전에 아름다움을 곁에 두자
생각구독 vol17편을 읽다 보니
지금 내 상황에 들어오는 한 문장은 이것이었다.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다.>
내 가치의 우선순위에 대한 글을 계속 쓰는 요즘,
명확한 가치의 우선순위가 없다면, 잘못된 선택을 할 것이고, 잘못된 시간을 쓰겠구나…
이번 주는 내내 약속을 꽉 차있었다.
무리해서 일정을 잡은 것도 있었던 터라,
금요일 누룩 클래스는 가고 싶지 않았던 것이 진짜 속마음이었어. 쉬고 싶었다.
그러나 도착해서 3시간 동안 선생님의 주방을 살펴보며, 예쁜 플레이팅 된 음식을 눈으로 입으로 음미하며
아름다움을 곁에 둬야 삶의 중심을 잡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2013년, 회사 생활을 할 때
삼성역에서 퇴근을 하고 마포역까지 플라워레슨을 배우러 다녔다.
그때는 일을 힘들게 할 때라, 퇴근 후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마포역까지 갈 때마다
비용도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그 수업을 끊지 못했다. 꽃에 집중하는 그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시간이 있어 그때 그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이다.
내 가치의 우선순위
가족.
가족에게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주고 먹이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주방 내 공간, 내 식탁 위를 아름다움으로 채우는 게
내 집안을 정리정돈되게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정조대왕의 아름답게 성을 쌓으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름다운 것은 그것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진다.
내 가정을 아름답게 가꾸면, 나도 아이도 남편도
이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가 강해질 것이다.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고,
시간당 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때
그 가운데 내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내 가치의 우선순위는
아름다움을 곁에 둘 것. 시간이 정말 없지만 내 주변을 정리 정돈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들 것.
그 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가치가 될 것이고 실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