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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학교네트워크 Aug 14. 2024

다문화 국가의 문턱, 교육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시론 / 유재_새로운학교 네트워크 정책실장(정왕중 교감)

이미 와 버린 미래

  정왕중은 시흥의 시화공단에서 가장 가까운 중학교다. 총 24학급(특수학급 2 포함)으로 매년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늘어 올해 46%가 되었고, 특히 1학년은 과반을 넘어 54%가 되었다. 다문화 아이들의 배경도 다양하다. 9개국(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이집트, 필리핀)에서 국제결혼, 이민, 이주노동 등의 이유로 우리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 중에는 미등록 이주 아동도 포함되어 있다. 즉 불법체류자 신분이라는 의미이다. 이 정도 설명하면 대부분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을 다물지 못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이미 와 버린 미래 학교의 모습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230만 명을 넘어 전체인구 대비 4.5%에 이르렀고 2040년에는 6.4%에 이를 것으로 전망(매일경제 2023.06.19.“이민자 비율 2배로 늘리면 10년간 ‘경제효과’ 446조”, 통계청 2022년)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5%부터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분류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이제 다문화/다인종 국가의 문턱까지 온 셈이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다문화 학생 수가 18만 명을 넘어섰고, 이주민 비율이 10%가 넘는 전국의 시군구는 12곳이나 되고,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10% 이상 되는 시군구가 56곳(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현황 2022)에 이른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다문화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성인의 다문화 수용성은 오히려 감소(2018년 52.81점 → 2021년 52.27점)하고 있으며 청소년과 비교하면 19점이나 낮다(정부, 2021년 국민다문화수용성조사 결과(2022.03.30.))는 점이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청소년의 다문화 수용성이 71.39점으로 높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더 점수가 높다는 점이다. 이는 대한민국 포함 총 10개국이 뒤섞여 살아가는 정왕중의 모습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성인들의 생각과 달리 학교에 편견과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2024년 학생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누구도 출신 배경을 궁금해하지 않았으며 다문화 학생이라는 사실이 선거 결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 그 결과 우리 학교의 학생회장은 비교적 소수인 베트남계 다문화 학생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되었다.


다문화 정책에 던지는 질문들

  지난날 교육정책을 다루면서 다문화 정책을 잠시 살펴본 경험이 있지만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마주하는 현실은 그런 경험으로부터의 편견과 부족함을 여실히 깨닫게 해주었다. 이에 현재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통념에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동화정책이 문제인가?

  “한국은 다양성을 수용하지 않고 동화시키려 하는 것이 문제다.” 이 말은 다문화 정책을 논의하거나 연구 결과물을 살펴볼 때 흔히 볼 수 있다. 다양성 존중과 동화를 대립하는 것으로 이야기하며 마치 학교가 다문화 학생을 한국 문화에 동화시키려고만 하는 것처럼 간주한다. 하지만 학교생활을 잘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다문화 학생은 다양성을 가진 채 한국 문화에 잘 동화된 학생이다. 이때 한국 문화에 동화되었다는 것은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며 이는 곧 다문화 청소년의 국가정체성을 의미한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청소년의 국가정체성은 자아존중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조윤영 “다문화 청소년 국가정체성과 자아존중감 종단적 변화양상 및 영향요인”, 2023, 다문화아동청소년연구 제8권 제2호)고 한다.


  나는 다문화 청소년의 국가정체성 형성과 자아존중감은 이후 사회 일원으로 통합되는 매우 중요한 전제라 생각한다. 한국 문화에 동화되는 것은 국가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자신이 가진 다양성을 잘 살리는 것은 자아존중감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동화와 다양성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아니 함께해야 하는 다문화 교육의 핵심 요소이다. 생각해보면 너무 단순하다. 양 국가 간 문화의 차이와 공통점을 잘 이해하고 두 문화 모두에 잘 적응한 학생이야말로 세계화 시대에 적합한 인재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나는 아일랜드계, 00계 미국인’이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도 중국계 한국인, 베트남계 한국인, 우즈베키스탄계 한국인...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신을 소개하는 날이 오면 다문화 교육은 성공한 게 아닐까?


서구의 다문화 정책이 우리의 롤 모델일까?

  최근 미국은 이민자 급증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있는 교량을 폐쇄했고, EU는 돈을 내면 난민을 거부할 수 있는 방안을 공식화(Midas 2024년 4월호“이민자에게 빗장거는 미국‧유럽 국경 폐쇄하고 제3국 보내고”)했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프랑스인조차 10명 중 7명은 국가의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을 권장해서는 안 된다(2024년 1월 17일 CSA 여론조사)고 생각하고 있다. 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이민과 난민의 급격한 증가가 사회 전반에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 것이다. 이민자들의 사회통합 실패는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이민자와 내국인 모두에게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와 서로에 대한 불신과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된다.


  한때 유행이었던 ‘세계화’, ‘지구촌’이란 단어는 ‘자국 우선주의’, ‘고립정책’ 등의 단어로 대체되고 있다. 여전히 물자와 사람의 교류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상호 존중과 이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국가가 성립되는 초기 단계부터 다문화·다인종 국가였던 미국과 종족적 정체성보다 시민적 정체성이 강했던 유럽에서조차 다문화 수용성은 급격한 변화 앞에 무용지물이 된 것이다. 차별은 법률을 통해 엄격하게 제재할 수 있지만 다문화 수용성은 강제할 수 없었다. 타민족·인종에 대한 부정적 감정은 쉽게 형성되지만, 불식시키기는 어렵다는 점을 최근 서구사회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타운이 바람직한 걸까?

  타국에서 같은 민족·국가끼리 의지하며 인근 지역에 모여 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한때 미국에서 코리아타운을 형성하며 살아가는 한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낯선 타국에서 억척같이 자신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는 모습은 충분히 존중받을 만하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그 사회에 더 섞여 살아야 한다. 교육에서는 더 많이 섞여야 한다.


  안산의 원곡초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98%에 이른다. 인근의 석수중 또한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70%를 훌쩍 넘었다. 이렇게 한국 학생이 소수가 된 한국 학교가 전국적으로 계속 늘고 있다. 학교알리미를 통해 이태규 의원실이 분석한 다문화 학생의 비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전남 함평군을 비롯한 3개의 시군이 20%를 넘겼다. 이외에 15%가 넘는 시군이 17곳, 10%를 넘는 시군이 56곳에 이른다. 이런 시군에서는 특정 인종·국가 출신의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50%를 넘는 학교가 생기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50%를 넘느냐가 아니라 특정 인종·국가 출신의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50%를 넘느냐이다. 즉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70%가 되더라도 중국계 30%, 베트남계 20%, 우즈베키스탄계 20%와 같이 특정 인종·국가 출신이 50%를 넘지 않으면 괜찮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인종·국가가 섞여 있으면 효율성이 떨어져 이중 언어 강사도 더 많이 필요하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더 많아지지만, 교육이 가능한가의 측면에서는 특정 인종·국가 출신이 50%를 넘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환경이다. 왜냐면 특정 인종·국가 출신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50%를 넘기면 한국 교육과정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다수가 돼버린 다문화 아이들은 자신이 편한 언어를 사용하며 한국어를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해 언어발달이 매우 느리다. 교사가 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배움이 일어날 수 없고 기본적인 생활지도조차 버겁게 된다. 이런 학교의 특징은 한국 학생들이 급속도로 빠져나가 순식간에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악순환이 시작되는 순간 어떤 지원을 해도 학교가 할 수 있는 것은 없게 된다. 또한 그 속의 다문화 학생은 제대로 된 학업을 마칠 수 없어서 이후 진학에서도 취직에서도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다. 이는 결국 사회의 심각한 불안 요소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정부와 교육청이 부처 간 협조를 통해 이민, 외국인 이주노동, 난민 등의 정책에서 교육을 핵심적인 내용으로 포함하여 학교 내 특정 인종/국가의 인원이 50%를 넘지 않도록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을 조율하고 조정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런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 학교에 떠넘긴다면 앞서 살펴본 서구사회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 상황을 한국에서 보게 될 것이다.


학교 시스템이 어느 선까지 수용해야 하는가?

  다문화·다인종이 섞여 살아간다는 것은 흥미진진하면서도 불편한 일이다. 신경 써야 할 부문이 많기 때문이다. 특정 종교나 국가에서는 먹지 않는 식재료가 있고 심한 경우 금기시되는 식재료를 조리한 도구로 요리한 음식도 먹지 않는다. 먹는 문제뿐만 아니라 의복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학교에서 히잡, 터번, 키파를 허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아직 한국 사회에서 논란이 된 적은 없지만 유럽에서는 심심치 않게 거론되는 문제이고 사회문제로 비화 되기도 한다. 생활 속의 문제뿐만 아니라 조금 더 심각한 문제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부모의 양육 태도다. 우리나라 70~80년대 부모의 자녀 양육 태도는 현재보다 훨씬 권위적이었고 지금 기준으로는 아동학대에 해당하기도 했다. 모든 다문화가정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과거 권위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여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정중히 알려줘야 할 때가 제법 있다.


  이런 차이를 학교 시스템에서는 어디까지 수용해야 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아동학대 등 법적인 문제는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하고 엄격하게 한국 법에 따라 처리하고, 의복과 같은 학교 규칙과 관련된 문제는 구성원의 합의로 변경하여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과 관련된 문제는 때에 따라 간단치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음식도 한국 문화의 주요한 부분 중 하나임을 인지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나 개인적 이유로 학교급식을 할 수 없는 경우 음식을 가져와 먹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유연함을 가지는 것이 현실적이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특정 인종·종교가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 그리 간단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 교육이 준비해야 할 것들
이중 언어 강사 대폭 증원

  정왕중학교는 수업 공개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같은 교과가 아니더라도 서로의 수업을 보고 배울 기회가 많고 피드백 체계도 잘 갖추어져 있다. 난 그 덕분에 많은 선생님의 수업을 참관할 수 있었다. 수업 참관에서 아이들을 관찰하다 보면 공통된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어휘의 문제다. 요즘 아이들이 한자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어휘력이 부족한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는 이보다 훨씬 심각하다. 특히 한국어가 서툰 학생의 경우는 자연 계열 수업보다 사회계열 수업을 더 어려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지필평가의 결과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정왕중의 경우 2명의 이중 언어 강사가 있으며 전체 학생 수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계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2명의 이중 언어 강사가 모든 과목과 모든 반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1학년 4개 정도 교과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수업 참관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중 언어 강사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확연히 다르다. 교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옆에서 통역해주고 어휘에 대해 알려주면 뛰어난 성취를 보이는 학생이 제법 있다. 이는 이중 언어 강사의 지원을 받으며 과학 시간에 가장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 모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의 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1학년(중학교)의 모든 과목과 모든 반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정도의 이중 언어 강사가 필요하다. 1 년의 시간이면 어느 정도 한국어에 익숙해져 이중 언어 강사의 지원이 필요 없는 수준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건⸱의료 시스템 보완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일반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고 새삼 우리나라 시스템의 우수성을 느끼곤 한다. 최근에 겪은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건⸱의료 시스템이다. 한국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각종 예방접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학교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중도 입국 다문화 학생의 경우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미등록 이주 아동은 보건소에 연락을 취해도 예방접종을 해줄 방법이 없다. 또한 미등록 이주 아동이 개인 병원에서 의료보험이 없이 예방접종을 한다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이유로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는 각종 전염병에 취약하게 된다.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이와 같은 학교에 별도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학교를 넘어 지역 내 전염병의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


별도의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에선 당연히 다문화 학생이 여러 어려움을 겪기에 전문 상담 교사의 도움을 더 많이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정왕중의 사례에 비추어 보면 한국 학생의 상담 비율이 월등히 높다.


  왜 그럴까? 아직 이에 관한 연구나 분석이 없어 단언하기 어렵지만, 떠나지 못한 한국 가정이 복합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힘들지만 희망을 만들기 위해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이주 및 파견 노동을 선택한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다문화 비율이 늘어나는 지역을 떠나지 못하는 한국 가정의 자녀는 비슷한 어려움 속에 있더라도 다른 상황임이 틀림없다.


  다문화 배경의 학생들이라고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 학생과 비교했을 때 부모와 함께 있지 못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사실상 한부모 가정인 경우도 많고, 조부모나 이모와 함께 좁은 단칸방에서 살아가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가정에서 사실상 방치되기도 해 비슷한 처지의 학생들끼리 모여 글로 남기기 어려운 심각한 문제 상황으로 빠지는 일도 있다.


  한국 학생과 다문화 학생 모두 각각의 이유로 사랑과 돌봄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처럼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다문화 학생이 많은 학교는 제각각의 이유로 힘들어하는 학생이 많아 학생 모두를 돌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전문 상담 인력이 더 필요할 뿐만 아니라 학교 내에 사회복지사의 배치가 절실한 이유이다.



  대한민국은 다문화 국가에 진입했고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10%를 넘기는 학교의 수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글은 다문화 학교의 최전선에 있는 정왕중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교육이 앞으로 어떤 부분을 보강하고, 사회와 협력해야 하는지 간단히 살펴보았다. 대한민국은 눈 떠보니 선진국이 되어있었고 그로 인해 눈 깜짝할 사이 다문화 국가가 되었다. 남의 학교 사정이라 생각했던 다문화 학교의 이야기가 신입생을 받아보니 우리 학교의 모습일 수 있다.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 이야기인 것이다.



2024 여름호 목차

1. 시론

2. 특집
3. 포럼&이슈
4. 수업 나누기 정보 더하기
5. 티처뷰
6. 전국NET소식
7. 이 책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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