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첫 아이돌의 탄생
로키는 노래를 좋아하나 보다. 우리 집은 음악을 사랑하는 집이다. 세 아이들 모두 피아노를 즐기며, 나도 성악을 고등학교 시절 예술대학교 교수님에게 레슨 받으며 잠시동안 전공을 생각할 만큼 이탈리아 가곡이나 성가곡을 많이 배웠다.
지금도 여전히 아이들이 피아노방에서 연주를 하면 로키는 피아노 주위를 기웃거리다 피아노 의자에 올라가 누나들의 연주를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본다. 또 집에서 흥겨운 사운드가 울려 퍼질 즈음엔 두발이 통통거리며, 엉덩이를 잡으려는 듯 빠르게 두리번두리번 양쪽으로 번갈아가며 흥을 돋운다. 그렇게 일분 남짓 ‘댄싱 로키’가 된다.
누나들의 현란한 손동작은 로키스타일로 재탄생되어 댄스 브레이크 타임의 주인공이 된다. 힙합이면 힙합, 클래식이면 현대무용 - 이런 식으로 춤의 장르는 시시각각 변하지만 로키의 둠칫둠칫은 매우 짧지만 그 순간 멈춤 없이 흐른다.
이 녀석, 댄서의 DNA에 타고난 것일까?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노래에 맞춰 그루브를 타며 귀찮은 기색도 없이 두 손 두 발이 현란하다. 한두 번 춤을 추고 나면 온 가족이 웃음바다가 된다.
로키의 검정 동그란 테 선글라스, 앙증맞은 표정과 솜사탕같이 보송 보송한 골든 브릿지 털이 흔들거리며 엄마, 아빠, 누나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박수 소리에 로키는 움찔하다가도 이내 인기를 실감하는 듯하다.
그렇다, 댄싱 로키! 우리 집 첫 댄서로, 아이돌로 로키는 견생 1살이 되어 화려하게 데뷔하게 되었다.
로키야 힘들지 않게 즐기면서 20주년까지 건강하게 춤추자~~
포메라이언 운동법과 주의사항
댄스 동작 응용: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을 흔드는 동작,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등 관절에 부담이 적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단,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견종·나이별 맞춤: 어린 강아지는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노령견은 관절에 부담이 적은 운동 위주로 진행하세요.
운동 전후 스트레칭: 운동 전후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포메라니안의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즐겁게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