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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9. 2023

그림과 묵상 263~276

시편 1~77편




263  우리 하나님을 향해 감사와 찬양의 꽃다발을 드리는 하루.  시 1-8



C: 시편의 저자는 인생의 지혜를 말하기도 하고, 심히 곤고할 때 깊은 감정으로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하기도 하며,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도 합니다.

 하나님, 어려울 때는 하나님께 입을 열어 도움을 구하게 하시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는 감사와 찬양을 올릴 줄 아는 신앙의 감성을 가진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J: 매일 우러나는 마음을 시로 가식없이 주님께 드리는 하루 하루를 살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선배들의 시를 읽으며 편안한 하루를~


P: 때묻지 않은 젖먹이의 언어를 다시 가지게 된다면…그 곳이 천국이군요. 





264  하나님을 떠나 저주, 거짓, 포악이라는 병에 걸린 악인이 되지 않게 하소서.  시 9-16



C: 시편의 저자는 저주와 거짓, 포악으로 혼탁한 세상이 바로잡아지기를 간구하면서, 그럼에도 자신에게 임한 훈계가 양심을 일깨워 줌으로 인해 감사하며 하나님 길을 따를 때 진정한 즐거움이 넘칠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 불합리하고 기도할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지만, 하나님의 훈계에 감사하며 항상 하나님의 길을 따름으로 진정한 기쁨을 누리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J: 탐스러운 유혹에 끌려 한 입 베어 문 것으로 몸은 굳어지고 마음은 진리의 향내를 싫어하게 되었군요. 이제 주님의 입맞춤으로 소생시켜 주소서.


P: 선악을 알게 하는 과실마저도 우리 인생에 주신 선물이었음을 압니다. 죽어야 사는 인생을 배우니까요. 





265  내려놓읍시다. 우리 인생길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맡길 수 있도록.  시 17-20



C: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도록 말씀을 온전히 지키고자 늘 애썼던 다윗은 모든 대적을 물리친 후에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병거와 말을 의지할 떄 하나님을 자랑하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지키고자 애쓰며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저희가 만나는 환난 가운데 승리하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더욱 높여 찬양하길 원합니다.


J: 다른 사람들이 세상의 부와 권력을 의지할 때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자랑할 수 있는 믿음 갖기를 원합니다.


P: 내 가방 내려 놓으니 그 손에 다른 이의 가방 들려주시네요. 

   처음부터 내 가방은 없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66  우리 찬송 중에 거하시는 거룩한 주님!  시 21-25



J: 주님의 품에만 안겨 있는 어린 양이기보다는 사랑의 주님을 찬송하는 제자로 살면 좋겠습니다.


P: 어린양, 꽃, 음악, 폭죽 그 중에 고르라 하시면 폭죽 인생이고 싶습니다. 


C:  하나님을 높이는 다윗의 아름다운 찬송시는 평온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환난과 어려움 속에서 쓰여졌기에 더욱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산, 곧 거룩한 곳에 이를 사람은 바로 손과 마음이 깨끗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않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선포합니다.

 하나님, 하루하루 다사다난한 저희들의 삶이지만 그 가운데 하나님의 도우심을 발견하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릴 줄 아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267  내가 평생 하나님의 집에 살면서 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시 26-31



P: 하나님 집에는 모든 것이 풍족합니다. 쉬고 배부르기에 그만한 곳이 없습니다. 


J: 항상 주님의 집에서 거닐기를 원합니다. 

그럼에도 문득 문득 집밖 세상이 궁금해지는 저의 마음을 주님 붙잡아 주세요.


P: 집밖도 다녀봐야 집의 소중함을 압니다. 


C: 다윗과 같이 목숨이 위태로울 만한 위험한 고비를 수도 없이 넘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은 하나님의 길로 가기로 선택했으며 결국 그 선택이 옳았다고 시편을 통해 고백하며 악한 길로 들어가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하나님, 여러 환난과 유혹 속에서도 저희가 평생 하나님의 집에 살기를 선택하며 주님을 바로 보는 편에 서기를 원합니다.





268  주여, 고난 중에 있는 우리에게 인자를 베푸소서.  시 32-35



C:  하나님, 환난의 때에 저희가 무지한 말이나 단속되지 않는 노새와 같지 않게 하시고, 저희 죄를 자복하게 하여 주시사 저희 죄가 사하여지며 다시 건짐을 받아 여호와께 속하게 하시고, 정직과 진실된 자로 기쁨과 찬양이 넘치게 하여주시기 원합니다.


P: 눈을 들어 하늘빛을 보게 하소서. 


J: 어둠속에서도 우리를 찾아 밝은 빛을 비추시는 주님!





269  주의 복을 받는 의인은 땅을 차지하고 악인은 사라집니다.  시 36-38



C: 세상이 정의롭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지만, 오늘 다윗이 말하는 선인과 악인의 결말은 너무나 명쾌하고 분명합니다. 다윗은 또한 선한 길을 가는 과정에서 고난이 함께 하기때문에 간절한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고 알려줍니다.

하나님, 저희가 원하는 만큼 즉각적인 결과는 아닐지라도, 선인과 악인의 결과가 분명함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하여 주시고, 선한 길을 가고자 할 떄 따르는 고난 가운데에서도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선의 생명수가 넘쳐 메마른 악의 땅을 뒤덮게 하소서.


J: 우리에게 ’차지하게 될 땅‘이란?





270  하나님, 소망되신 주님을 제가 갈망합니다.  시 39-44



C: 대적이나 환경으로 인한 환난과 곤고함 가운데 낙심과 불안이 찾아올 때에,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함으로 그에 대해 응답받은 찬양의 시들이 시편에는 참 많은 듯 합니다.

하나님, 인생을 살다가 만나는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 간절한 도움을 구하며 거기서 진정한 소망을 찾는 저희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P: 동서고금 막론하고 달은 소망의 상징이군요. 달맞이꽃인양 주님 맞는 꿈을 꿉니다. 


J: 어둠이 짙을수록 소망의 꽃은 더 빛이 나는군요.





271  우리 인생은 어떠한 삶이든지 유한합니다.  시 45-50



P: Sad ending? Happy ending?

주님, 전 Open ending! 

기대합니다. 


C: 시편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양시가 많지만 가끔은 지혜시가 있어서, 우리 인생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지혜로울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유한한 우리 인생을 마치는 그날, 부귀와 명예는 가져가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야 하지만, 우리의 구원은 영원하다고 시편의 저자는 말해줍니다.

 하나님, 유한한 우리 인생.. 더욱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시되, 영원하지 못할 부와 명예를 위해 번민하기보다는 영원한 구원의 푯대를 향해 정확히 나아가는 저희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272  나는 주를 향해 두 팔 벌린 푸른 감람나무. 주님을 의지합니다.  시 51-57



C: 성경의 인물 중 다윗의 특별함은 그가 인생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아갔다는 부분이며 그런 그의 모습이 시편에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다윗은 '주는 번제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는 고백에서 드러나듯 항상 주님 앞에 깨어 있기를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하나님, 저희 인생 가운데, 위기의 순간이나 즐거울 때나 항상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와 같이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나의 삶이 열매없고 잎사귀만 요란스런 성전길 수목과 같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J: 주를 의지함으로 싱싱한 열매 맺는 감람나무되기를 소망합니다.





273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잠잠히 주님이 일하심을 바라보겠습니다.  시 58-65



C: 다른 사람에 비해 유난히 다사다난하고 수많은 굴곡을 겪었던 다윗이었지만 놀랍게도 그의 마음은 분주하지 않고 오히려 침착하게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합니다.

 나의 영혼은 잠잠히 하나님만을 바라봅니다. 그것은 구원이 하나님께로 부터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요 구원이시며 요새이십니다. 그래서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 근심과 걱정이 끊이지 않는 인생길이지만, 하나님을 제대로 믿음으로 주께로부터 오는 놀라운 평안함을 누리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J: 고요할 때 뿐 아니라 풍랑 속에서도 잠잠할 수 있는 굳건한 믿음의 다리 훈련하게 하소서.


P: 프레임 바깥까지 다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앉은 곳에서 보이시는 주님의 일에 집중하려 합니다. 




274  우리에게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함께 찬양할지어다!  시 66-69



J: 찬양으로 하루를 살고, 세상을 이기는 무기가 나의 천사같은 얼굴이면 좋겠습니다.


C: 하나님, 비방과 억울함, 가난과 슬픔 가운데 있는 주의 백성들을 구원해 주시고, 베푸신 은혜와 복들로 인해 감사와 찬송의 노래를 부르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기도의 향로에서 내리는 응답의 순간들 같네요. 





275  하나님, 고난으로부터 저를 건지시고 날개 밑에 보호해 주소서.  시 70-73



C: 하나님, 저희가 일평생 주님 앞에 정직과 공의로 살고자 하오니, 저희 육체와 마음이 쇠약할 때에도 저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원합니다.


P: 홀로 있는 듯 마음이 연약해질때도 주님의 그늘 아래 있습니다. 




276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주님께서는 폭풍우 가운데 곧은 길을 내십니다.  시 74-77



C: 하나님의 공의와 이름을 비웃는 불의한 세력을 바로잡아 달라는 시편이 많은 만큼이나 이 세상은 부조리함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부조리하고 순리를 따르지 않은 일들이 많아 보이나 결국 하나님께서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을 기억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홍해와 요단강을 가로지르는 곧은 길을 나도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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