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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9. 2023

그림과 묵상 277~290

시편 78 ~ 150편




277  거듭 거듭 죄의 악순환 속에서 넘어지고 일어나지 못하는 저희를 구원하소서.  시 78-79



C: 출애굽에서부터 광야 생활, 가나안 정복과 그 이후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불순종과 타락이 우리와는 다른 얘기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인생이 풍요로워지거나 고난이 닥칠 때를 가정해 본다면 그들의 속성이 바로 우리의 속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또한 믿음의 유산을 전달해야 할 자녀 세대들을 생각하면 이런 이스라엘의 모습이 바로 저희 가정의 모습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듭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불순종하며 반항하는 세대가 되지 않도록, 늘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즐거워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생활 가운데 항상 성령 충만하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은혜와 진리로 찾아오시는 주님을 매일 기다립니다.





278  말씀 사모하며 십자가 기억하면서 빛을 향해 나아가는 오늘이 복된 삶.  시 80-85



J: 주님 못 박히신 십자가의 상처, 내 손에서도 지워지지 않았는지 오늘 아침도 살펴보게 됩니다.


C: 시편 기자는 하나님께서 속히 오셔서 악한 세력을 처벌해 주시기를 간구하면서도 자신은 언제나 하나님의 편에 서 있겠다고 고백합니다. 주의 인애와 진리로 주의 백성이 구원되며 의와 화평의 시대가 올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공의가 선포되길 끊임없이 간구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항상 주의 말씀의 장막에 거하기를 애쓰며 매일 십자가 구원의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주시길 원합니다.


P: 약속하신 주님의 구원이 매일 떠오르는 태양 속에 새겨있네요. 





279  주의 얼굴 빛 안에서 기뻐 춤추고 노래하는 찬양으로 가득한 하루.  시 86-89



C: 아직 고난에서 벗어난 게 아닌데도, 벌써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신실하시고 의로우시며 공의로우신 성품에 의지해 앞으로 자신의 백성을 구원해 주실 주님께 먼저 찬양과 감사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미 일어난 좋은 일이 있다면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고, 아직 고난 중에 있다면 앞으로 저희를 도우실 하나님으로 인해서 주를 높이며 범사에 주를 찬양하며 살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P: 매일 삶이 주님의 모습 닮아 이토록 우아하기를…





280  주의 날개 나를 덮으시고 피난처 되어주시니 나는 안전합니다.  시 90-95



C: 고난과 대적들로부터 주의 백성을 구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시편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구원된 백성들이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시편이 계속 엇갈리며 나옵니다. 고난으로 인한 인내와 베푸신 은혜로 인한 감사와 찬양이 함께 교차하는 것이 바로 저희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하나님, 실상 굉장히 연약한 주의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주시고 주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하여 주심으로 험난한 이 세상을 헤쳐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P: 전능자의 그늘 아래 오늘도 평안하기를…





281  날마다 새 마음 새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시다.  시 96-102



P: 주님의 해가 날마다 새롭듯 

  나의 입술과 마음으로 내는 모든 것들도 

  새싹과 같이 연하기를 소망합니다. 


C: 공평과 정의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위해 시편 기자는 새로운 노래를 지어서 부르며 하나님을 높이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에게 먼저 하나님의 일하심과 은혜를 제대로 발견할 줄 아는 신앙의 안목을 주시고, 깨달은 은혜에 가만히 있지 않고 마음을 드려 주께 감사와 찬양, 온전한 예배를 드릴 줄 아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282  우리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송축하며 향기 풍기길.  시 103-105



P: 매일 청바지데이로군요. 

  오늘도 노동자의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삶의 향기를 올려드리며…


C: 다윗과 다른 시편 기자는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인생 중에 함께 하시며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찬송하고 다른 사람들도 이런 하나님을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 직장과 가정, 학교, 저희들의 일상 속에서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먼저 깊이 경험하게 하시고, 그런 하나님을 찬양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는 저희 삶이 되길 원합니다.





283  주님은 사모하는 영혼, 주린 영혼을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시 106-107



P: 그저 소반으로 배부를 수 있는 마음 잃지 않게 하소서. 


C: 수많은 불순종의 과거가 있더라도, 근심과 방황 중에 겸손과 목마름으로 주를 사모하며 주께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는 저희 주린 영혼을 채우시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신다는 시편의 말씀은 저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하나님, 저희 죄가 주홍같이 붉을지라도 저희 스스로 포기하거나 두려워 말고 진정한 회개로 주께 다시 나아가 용서함을 받고 인도하심을 받는 주의 백성들이 되길 원합니다.





284  단단한 현실의 반석 사이로 은혜의 샘물이 나게 하시는 주님. 할렐루야!  시 108-114



C: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시 111:10)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계명을 지킴으로 저희 인생 가운데 반석에서 못물이 나오게 하시고 차돌에서 샘물이 나게(시 114:8)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반석이 아름다운 것은 흐르는 샘물 덕분이었군요*^^*





285  세상의 많은 문 중에서 의의 문으로 들어가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 감사하리라.  시 115-118



C: 자신의 인생 중에 도우시고 구원하셨던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시편이 계속됩니다. 시편 기자는 이런 찬양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자신은 의인의 문들을 열고 들어가기를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알려줍니다.

하나님, 저희 인생 가운데 문을 열었을 때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모르는 수많은 문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주님의 말씀에 민감하여 의인의 문을 열고 들어가게 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훗날 저희들도 주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P:  좁고 초라하더라도 그 문이 생명의 문임을 알아보는 영적 부요함을 주옵소서.





286  지혜의 원천, 빛의 원천인 말씀. 오직 주의 말씀만 사모하리라.  시 119



C: 시편 기자는 마음이 상하고 눈이 피곤할 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애쓰며 몸부림쳤다고 고백합니다. 그런 노력에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단맛을 알게 하시고 명철함을 허락하시며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 되어 주셨다고 간증합니다.

하나님, 성도의 고난 가운데 말씀을 따라 살기를 애씀으로 꿀보다 더 단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들을 소생시키기를 원합니다.


P: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주님의 말씀을 깨뜨리지 않도록 매일 조심스레 닦고 듣겠습니다. 





287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수확하리라.  시 120-131



C: 다른 그 무엇을 의지하는 것은 다 헛되며, 오직 여호와를 의지할 때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우리를 지켜주실 것이라고 시편 기자는 계속해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주를 의지하는 자는 비록 지금은 울면서 씨를 뿌릴지라도 결국은 기쁨으로 그 열매를 거둘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하나님, 주를 의지하는데도 현실의 어려움은 없어지지 않고 저희를 힘들게 할지라도, 계속해서 주의 길을 가다 보면 궁극적으로 기쁨과 찬양으로 저희 삶이 변할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P: 주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이들의 아픔과 눈물이 주님의 기쁨이요, 마지막 날엔 저들의 영광임을 알기에 오늘도 눈물로 씨를 뿌립니다. 





288  상처받고 우는 얘야. 내가 도와줄게. 주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   시 132-138



C: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인자하심(Love)을 개인의 삶에서뿐만 아니라, 자연 만물과 이스라엘의 역사가 순리대로 돌아가는 것에서도 발견합니다. 저희 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역사가 순리대로 돌아가는 이로움은 결국 저희 개인의 삶에도 그대로 이롭게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한 사람 한 사람 세밀하게 보살피시는 주의 사랑, 이 세상 자연과 역사를 순리대로 운행하시는 주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며 찬양할 줄 아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P: 신실한 주의 성도들이 당했던 박해와 핍박으로 주의 이름이 내게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진실로 그 분의 십자가를 진 자들이었습니다.





289  기도라는 토양으로부터 주님과 저의 공고한 관계가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시 139-144



C: 다윗은 하나님 앞에 숨겨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의 시들을 보면, 그가 그의 인생 중에 만났던 그 엄청난 스트레스들을 이겨내고 자기보다 더 강한 적들을 물리칠 수 있었던 일체의 비결이 바로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저희가 하나님 앞에서 숨길 것이 무엇입니까. 저희 모든 것을 주께 아뢰며, 여호와를 저희 하나님으로 삼아 복을 누리는 주의 백성이 되길 원합니다.


P: 매일 기도함으로 머리는 차고 가슴은 뜨겁게 살게 하소서. 





290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희들이 온 세상과 함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 145-150



C: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힘센 다리를 의지하는 자를 기뻐하지 않으시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에 소망을 두며 겸손한 자를 기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피조물로서의 한계와 자유를 잘 알고, 저희들의 창조주 되시며 구원자 되시는 하니님을 일평생 찬양하며 사는 저희 인생이 되길 원합니다.


P: 천국에서 해와 같이 빛날 우리의 얼굴을 그리며 일상을 살아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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