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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별 Oct 09. 2023

그림과 묵상 291~300, 121~123

잠언, 전도서

 

 삼백일의 묵상 그림 여정이 끝을 보이는 지점. 

 지혜의 말씀 잠언 그리고 지난 1월에 그렸던 전도서의 묵상 그림들.




291  악하고 거만한 길 대신 선하고 정직한 길을 갈 때 주님이 인도하십니다.  잠 1-3



C: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니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면서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주를 따르는 선한 길에는 지혜, 공의, 정의, 정직, 지식, 근신, 학식, 명철이 함께하며, 악한 자의 길에는 다툼, 피흘림, 두려움, 미련이 함께 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일평생 주를 따르며 선한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 지혜로운 자가 되길 원합니다.


P: 화려한 세상을 보며 미혹되지 않게 하시고

   생명나무에 꼭 매여 있게 하소서. 





292  너의 마음을 악으로부터 정결하게 지켜라. 생명의 근원이 나리라.  잠 4-6



C: 잠언은 지혜와 명철을 얻기에 힘쓰라고 말합니다. 이는 지혜와 명철이 저희를 보호하고 지키며 생명과 영화, 건강과 장수, 정직한 길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훈계를 굳게 잡고 놓치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는 악은 교만, 거짓, 무죄한 자의 피 흘리는 손,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 악으로 달려가는 발, 거짓 증언, 형제 이간 등입니다. 악에는 근처도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함으로 지혜와 명철 얻기를 힘쓰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악의 근처에도 가지 않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하루라도 내 생각 속에 혼탁한 것이 들어오지 않게 하시고 주님 닮은 성결과 거룩으로 살게 하소서. 





293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지혜는 선한 열매입니다.  잠 7-9



C: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달콤하게 유혹하는 말들에 넘어가지 말라고 잠언은 말합니다. 재물보다도 지혜와 명철을 더 가까이하라고 권면하면서 지혜와 명철이 우리에게 유익하며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저희 스스로 유혹의 손길을 능히 물리칠 수 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시고, 늘 지혜와 명철을 가까이 하려고 애쓰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P: 선악을 아는 지혜는 오직 주님께만 있사오니 내가 주님만을 알기 원합니다. 





294  정직, 겸손, 성실, 돌봄, 공의... 선한 것들이 지혜에서 옵니다. 지혜로운 자 되게 하소서.  잠 10-12



C: 잠언의 말씀은 겸손과 교만, 부지런함과 게으름, 정직과 속임, 훈계와 징계 거부, 사랑과 미움 등이 의인과 악인의 대조되는 특징들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입술의 말을 잘 다스리라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입술의 말을 통해 생명과 멸망이 나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옛 성품을 따라 마음대로 풀어헤쳐진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절제된 의인의 삶을 살게 하시며 특히 입술의 말을 조심하도록 지켜주시기 원합니다.


P: 깨진 항아리처럼 무용한 내 인생도 주님으로 인해 온갖 선한 것들을 낼 수 있습니다. 





295  미련한 이의 마음에는 근심이 가득하나 훈계를 듣는 지혜로운 이의 마음은 즐겁고 얼굴에 빛이 납니다.  잠 13-15



C: 잠언의 말씀은 지혜로운 자와 미련자의 특징을 계속해서 서로 대조하는 가운데, 지혜의 훈계를 잘 들을 줄 아는 것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을 때는 겸손한 태도로 인해 사람들로부터 존귀를 받게 된다고도 말합니다.

 하나님, 저희가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치는 훈계의 말씀을 잘 분별하여 듣게 하시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자기 자랑보다는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지혜로운 자가 되길 원합니다.


P: 누구에게도 경청할 줄 알면 하나님 음성에도 민감해지겠지요. 




296  주님, 저를 정결하게 만드시려 아픔과 고난을 주시는 사랑 감사합니다.  잠 16-18



P: 단단한 돌은 섬세하게 다듬을 수 없고

무른 돌은 조각도가 가는대로 쉽게 깨어지니 조심스럽고…어느 하나라도 다루기 쉬운 것은 없으니 나는 어떤 원석이고 하나님은 나를 어찌 다루고 계실까요?


C: 잠언은 우리의 말(언어)과 마음을 잘 다스리라고 계속해서 조언합니다. 말에 관해서는 우선 경청을 잘하고 냉철하며 절제되고 정직한 언어생활을 하라고 권면합니다. 마음에 관해서는 비록 재물의 손해가 있더라도 근심 걱정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안을 구하는 방향으로 가라고 말합니다. 혹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힘든 고난이 오더라도 은과 금을 연단 하듯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하나님, 저희가 주님 안에서 늘 저희 말과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세상 속 힘든 연단의 과정도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저희를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발견할 수 있는 저희가 되길 원합니다.





297  말씀은 등대같이 우리 속을 살피시고 막막한 밤바다 인생길을 밝힙니다.  잠 19-21



C: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하고, 거짓증언을 하지말며, 게으르지 말고, 입술의 말을 조심하라는 잠언의 말씀은 여전합니다. 여호와의 등불이 사람의 영혼을 비추니, 그것으로 사람의 마음속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잠 20:27)

 하나님, 베푸는 것에 인색하고 거짓되며 게으르고 입술을 잘못 사용하기 쉬운 저희 내면을 하나님의 말씀의 등불로 잘 살펴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P: 캄캄한 밤, 암흑같은 바다에 유일한 안내자인 등대처럼 주의 말씀도 온갖 세속에 빛을 잃은 우리의 유일한 길잡이 되십니다. 





298  지혜는 우리 눈을 가리고 있던 베일을 걷어 고귀한 것을 볼 수 있게 합니다.  잠 22-24



C: 지나치게 먹고 마시는 것에 빠지지 말 것, 주위 사람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며 자신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할 것, 특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할 것 등을 잠언의 말씀은 권면합니다. 다른 무엇보다 지혜와 명철의 눈을 사모하여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발견하라고 합니다.

 하나님, 바라볼 것이 너무 많아 현란한 이 세상에서 오직 주의 훈계와 지혜를 사모하며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저희들이 나아갈 올바른 길을 발견하는 저희들이 되길 원합니다.


P: 주님의 지혜가 가려진 내 눈을 여실 때

   내가 보게 될 세상의 순결함과 아름다움이 

   상상조차 되질 않습니다. 





299  내가 마음을 쏟은 그리고 쏟을 이웃과의 관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길.  잠 25-27



C: 잠언의 말씀은 불필요하게 다른 사람들의 싸움에 끼어들지 말고 미련한 자와 게으른 자가 되지 말고 그들과 가까이하지도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하며, 직접적인 복수는 피하고, 주위 사람의 도움요청을 모른 체 하지 말며, 먼 친척보다 나은 좋은 친구로서 가까운 이웃을 만들라고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분별력을 주셔서 지혜롭게 관계들을 맺어가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P: 서로를 향한 섬김과 사랑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스며들기를…





300 평생 주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받아 지혜의 꽃을 피우기를 원합니다!  잠 28-31



C: 잠언의 말씀을 듣다 보면 이런 말씀은 처음 듣는 말씀이라기보다는 이미 알고는 있지만 그 말씀을 얼마나 치밀하게 저희 인격 속에 단단히 심어 언제든지 행동으로 출력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언제든 행동으로의 출력이 가능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다는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 훈계 앞에 듣기를 즐겨하는 자세와 환경을 스스로 꾸밀 줄 아는 것이 실천의 비결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잠언의 말씀은 내가 이러한 지혜의 길에서 벗어났을 때 내 주위에 다툼이라는 경고(알람)가 발생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하나님, 저희가 늘 하나님의 말씀의 훈계 듣기를 즐겨하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지혜로운 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기 원합니다.


K: 작년 9월19일에 시작한 그림기도 300일 프로젝트의 마지막날입니다. 저의 부족한 그림들 봐주시고 아낌없이 격려해 주신 덕분에 힘내서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2023 블레싱 전주’를 여는 날이기도 하네요. ^^전주의 영혼들과 선교팀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J: 그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전주 선교도 건강하고 은혜롭게 잘 다녀오시기를 기도합니다.


P: 오늘도 말씀 샤워 떠나시는 목자님과 작가님, 건강하고 은혜로운 시간되시길 기도드립니다. 


C: 감사합니다 ~


P: 작가님의 매일 그림기도에 감동받고 도전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로지 주님 묵상하며 300일을 달려오셨으니 이제 주님 주시는 응답의 축복으로  충만하시기를요~~~








 지난 1월 공동체 성경 통독을 쉬는 개별 통독 기간에 묵상하고 그린 전도서 그림들을 덧붙인다.

 잠언을 마지막으로 300일을 다 채우고 보니 마침 잠언 다음 책인 전도서 묵상을 반 년전에 해놓아 아구맞은 느낌이 들어 좋았다.



121. 바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세상의 것만 추구하는 허무한 삶 살지 않길.  전 1-4



C: 살다보면 지금 내가 뭐 하고 있는 건가 싶고 삶이 공허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느낌은 분명 존재하지만 잡히지 않는 바람을 잡으려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무한한 선택의 자유가 허락된 인간의 아이러니한 실존적 고뇌와 번민의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면 채워질 수 없는 어떤 부분을 갖고 있다던 한 철학자의 말이 공감이 갑니다. 인간의 삶은 이런 것이라고 명확하게 제시해 주는 성경 말씀이 있어 감사합니다.

하나님, 올 한해 저의 실존적 고민에 대해 성경 말씀 안에서 그 답을 찾아가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P: 성령으로 난 사람을 바람에 비유하신 주님의 말씀을 생각해봅니다. 

 첫번째 생각, 무엇에도 붙잡히지 않는 자유함.





122  주어진 것에 자족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기쁨을 누리는 비결  전 5-8



J: 세상을 사는 지식은 지혜롭건 우매하건 결국 헛되고 헛된 것이 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의미있고 기쁘게 살 수 있는 방법임을 배웁니다. 설날 앞으로 살 23년 한 해를 자족하며 살겠습니다.


C: 살아 있는 동안 생을 즐길 줄 아는 것도 큰 능력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미련에 붙잡혀 현재를 망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이지만, 미래의 준비만을 위해 현재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도 어리석은 일인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동시에 또한 이미 가진 것으로도 자족할 줄 아는 균형과 지혜를 주님께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P:  연휴 내내 제가 흥얼거리던 찬양  <꽃들도>를 그림기도로 옮기고 계셨네요^^*



   


123  언젠가 덧없이 사라질 우리의 삶. 살아 있을 때 하나님을 경외합시다.  전 9-12



P: 국립중앙박물관의 <사유의방>을 나오면 이런 향기가 일듯요~~~


C: 지나고 나면 결국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고 느껴지는 것이 저희 인생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마지막으로 저희에게 주는 조언이 나옵니다.

[전12:1] 그러므로 너는 네 젊음의 날에, 곧 네 괴로운 날들이 닥치기 전에, "이제는 사는 것이 낙이 없구나!"라고 말할 때가 닥치기 전에 창조주를 기억하여라.

그렇습니다. 주님. 한 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주님을 제대로 믿고 주님을 위해 제대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을 의미 있게 사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깨닫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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