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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PM Aug 22. 2022

메모앱 입문자를 위한 비교&추천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4종 앱분석

(상단)에버노트, 노션 (하단)옵시디언, 롬리서치

1. 배경:

  메모 앱 입문자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더해 체계성이 있다.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하는 에버노트, 노션, 옵시디안, 롬리서치에 대해 알아본다.
  롬리 서치 vs. 옵시디안 – 내가 옵시디안으로 다시 이사 간 이유 | 10x Lessons (tkim.co) 글에서 비교 기준들을 활용하였다.

 메모 앱에 입문자가 아니시라면, Compare note apps - NoteApps.info를 추천한다. 복잡하고, 영어지만 꼼꼼하다. 

 유의할 점은 메모앱도, IT제품이다. 따라서 버전업에 따라 기능이 추가된다. 아래의 정리에 오차가 잇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좋은 메모 앱 보다 훨씬 중요한 건 자신의 목적에 맞는 자신만의 개인 지식관리 방법이다. 이는 세컨드 브레인 단톡방에서 중요한 공감대이다. 

 나아가 더 많은 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세컨드 브레인 그룹 위키 (secondbrain.kr)


2. 핵심 원리: 장, 단점을 확인하고 선택하자.


3. 구조: 정보 생산 단계별 메모앱 특징


4. 세부 특징 설명


(0) 종합 평가: 그래도 장단점이 다 있다.

(1) 목적: 목적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2) 저장: 옵시디언, 롬의 경우 저장 기능이 제한된다.

(3) 정리: 옵시디언만이 정보의 관계에 대한 그래프를 보여준다.

(4) 편집: 기존 메모 방식에 따라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있다.

(5) 확산: 노션이 우위에 있으나, 옵시디언이 기대된다.


5. 연결

참고자료: 토글 기능이 안되는 것 같아 26개이상의 출처를 메모장으로 첨부.



 메모 앱의 특징은 여러 가지다. 따라서 정보 생산 공식을 기준으로 각 단계에 맞게 기능을 묶어보고, 표로 정리했다.  정보 생산 공식은 무엇을 위해 어떻게 메모해야 하나? (brunch.co.kr)에 잘 나와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단계, 목적에 따라 정보 생산의 방향성이 나뉜다. 2단계 외부 자료 검색+저장을 한다. 3단계 메모들을 사용하기 편하게 정리한다. 4단계 편집하여 연결시킨다. 5단계 시장 생태계에서 더 살이 붙는다.


(0) 메모 앱 종합 평가


-에버노트: 기본적인 '메모'에 충실하다.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성이 좋다.

-노션: 다기능이며, 협업에 이미 지배적인 앱이다.  그러나 뷰, 그래프기능이 지원이 안되고, 오프라인 사용 시 한계가 있다.

-옵시디안: 노트의 양방향 연결을 해주는 '백링크'기능이 좋다. 시각적으로 노트들의 관계를 볼 수 있는 그래프의 잠재력이 크게 기대된다.  또한 플로그인 추가로 다기능에 있어서 가장 좋다. 

-롬리서치: 옵시디언과 비슷하다.  노션과 다른 점은 꾸미기, 직관성보단 전문성을 추구한다.


하나의 포지셔닝 맵을 위해 Y축에 어느정도 비례되는 두가지 요소를 넣었다.

(1) 목적: 목적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


       

가격: 가격 차이가 제각각이다. 에버노트의 가격은 구매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난다. 참고자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무료 기능의 경우 제품별로 그 특징이 다르다.

 에버노트는 용량이 가장 큰 변수다. 사진을 매일 넣기 시작하다 보면 무료 기능은 한계가 있다. 노션은 한 번에 올리는 파일크기, 그리고 공동작업에 한계가 크다. 옵시디안은 기본적으로 무료에 가깝다. pc 스마프톤 등의 동기화 기능이 유료이나, 무료 방법이 있다. 중요 유료 기능은 퍼블리싱 기능이다.


 일단 가격이 싸서 노트 앱의 전체 고객 유저를 늘리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왜냐하면 노트들이 다른 사람과 쉽게 공유되려면 같은 메모 앱을 많이 쓰는 사람이 많아져야 한다. 그런 면에서 옵시디언의 용량 제한 없는 무료 정책은 매우 훌륭하다.


로딩 속도: 저장된 메모 개수에 따라 시간 차이가 난다. 롬리서치가 특히 길다. 에버노트는 객관적 자료를 찾기 힘들어 제갈 PM의 속도를 따랐다. 제갈 PM의 에버노트 메모는 6500개이다.     

       

데이터 저장소: 로컬과 오프라인은 다르다. 로컬은 자료가 저장되는 기기를 말하는 것이고, 오프라인은 인터넷이 없어도 기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지의 여부다. 노션의 경우 오프라인 사용 시 기능이 제한되어 불편하다.      


스마트폰 지원: 원래는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대해 쓰고 싶었다. 그러나 객관적인 자료들을 단시간 내에 찾기 힘들었다.


(2) 저장: 옵시디언이나 롬의 경우 저장 기능이 제한된다.


웹 클리퍼:  옵시디언이나 롬의 경우 브런치 글 등은 저장할 수 없다.

웹 클리퍼란? 글 등의 콘텐츠를 메모 앱에 저장하는 기능.

(3) 정리: 옵시디언만이 정보의 관계에 대한 그래프를 보여준다. 노트 검색 난이도에 대해선 정확히 평가는 힘들다. 다만 에버노트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키워드 검색만 있는 건 아니다.



검색: 직관적인 건 에버노트이고, 옵시디언이나 롬 리서치는 숙련도가 필요하다.


-에버노트 : 포탈 검색 같은 기본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구글에서 자신의 메모를 같이 검색해준다. 언뜻 보면 좋은 것 같으나 키워드에 따라 같이 검색이 안 될 수도 있다. 추천되는 메모 역시 원하는 메모가 아닌 경우가 많다. 그냥 에버노트 키고, 따로 검색하는 게 더 좋다.


구글 검색 시 내 노트에서 자동 검색


-노션: 페이지, 생성자 등등 선별해서 검색 가능하다.


-옵시디언: 검색 옵션이 상당히 디테일하다. 쿼리문 검색도 가능하다. 자세한 검색 기능은 아래 출처에 잘 나와있다. Obsidian 옵시디언, 검색 기능(Search) — 이토록 쉬운 옵시디언 (tistory.com)




-롬 리서치: 옵시디언처럼 검색 방법이 여러 가지다. 롬 리서치에 대해 조금씩 찾아가는 입문자의 입장에서 부담스럽다. 아래 영상만 해도 100가지 롬 활용 방법이 있다.
 100 ROAM TIPS: Beginner to Advanced in 25 Mins | Roam Research Course - YouTube



그래프, 뷰: 지식, 노트 간의 역동적 관계는 옵시디언이 유일하게 보여준다. 기대가 크다. 그러나 아직까지 직관성이 떨어진다.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아래 링크는 그래프 기능을 12분간 쉽게 설명해준다.


5. 에버노트에는 없어요. 옵시디안 특산품 그래프 뷰 마스터 하기 - YouTube



(좌) 에버노트 카드모음 (우) 노션의 아이콘 정리 방식(이찬중 튜터님 홍보 자료)
(좌) 옵시디언  (우)롬 리서치

백링크: 에버노트를 제외하고, 그 외 앱들은 모두 가능하다. 다만 그래프 기능과 연동되어 지식과 정보들의 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옵시디언이 유일하다.

백 링크란 링크를 타고 특정 노트로 이동하고, 링크를 타고 전 노트로 돌아갈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폴더 정리: 롬 리서치만이 지원하지 않는다. 이유는 다른 앱들은 '페이지'가 지식, 정보의 기본 단위이다. 그러나 롬의 기본단위는 불렛 포인트이다. 사람에 따라서 편의성이 크게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롬 리서치 편집 방식. 점이 찍힌 'Bullet point' 하나하나가 블록이며 메모의 최소 단위다.

편집: 기존 메모 방식에 따라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있다.


기본 편집 방식: 롬 리서치는 아웃 라이너 형태에 기능에 특화되었다. 노션과 옵시디언은 다기능적이다. 편집 전반에 있어서 그렇다.

아웃 라이너란 글의 형태를 잡아주는 작업을 말한다.
롬 리서치의 (좌) 기본 아웃 라이너 방식 (우) 일반 문서방식으로 변환



노트 동시 편집: 롬리 서치는 노트 여러 개 편집 시 창이 누적되지 않는다. 노트의 백링크를 누를 때마다 해당 노트를 오른쪽에서 볼 수 있다. 아래 1분짜리 영상에서 잘 나온다.

롬리 서치 vs. 옵시디안 - 여러 노트 한꺼번에 열어서 작업하기 - YouTube


함께 편집: 노션은 이미 널리 쓰이고, 회사에선 강제된다. 좋기도 하지만 대안이 없다. 옵시디언과 달리 롬리서치는 노트를 공유해 편집할 수 있다.


마크다운: 4개의 앱 모두 지원한다.

마크다운이란 문서 작성을 위한 간단한 경량 언어를 말한다. Basic Syntax | Markdown Guide참고.
맨 왼쪽 마크 다운으로 입려 하면 화면엔 Heading level 1처럼 글자가 커진다.



확산: 현재 노션이 크게 우위에 있으나, 옵시디언이 기대된다. 왜냐하면 옵시디언 사용자가 가장 빠르게 늘고 있고, 그래프로 노트를 정리할 수 있는 등 정보 생산이 가장 원활히 될 가능성이 높다.


추가 기능: 앱 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내부 third party 플러그인, 브라우저 플러그인, 위젯 등이 있다.  노션과 옵시디언은 강력한 다기능을 보여준다.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노션은 내부 플러그인 생태계를 전혀 지원하지 않는 듯하다.

브라우저 플러그인: 브라우저에 추가해 사용하는 플러그인이다
내부 third party plugin:  앱 내 기능 확장 프로그램이다.
위젯: 페이지 내에서 기능하는 프로그램


 추가 기능은 개발적 역량에 따라 시야가 크게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표의 자료는 정확한 평가보다 참고가 되는 자료라고 생각한다.

옵시디언 내부 앱에서 편하게 추가 기능을 검색, 설치할 수 있다.


 아래 영상은 노션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에 대한 영상이다.

 Notion add ons to make the app even better - YouTube


커뮤니티: 레딧 사람 수를 보면 노션이 압도적으로 많고, 옵시디언이 조금 있다. 관련 정보가 그만큼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

레딧이란 미국 최대 소셜 뉴스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이다.


퍼블리싱: 에버노트는 '정리'에 관한 지식 망 검색, 그래프, 백링크 등 앱 내 기능이 약하기에 퍼블리싱이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여러 기능을 갖춘 노션, 옵시디언이 뛰어나다. 옵시디언의 퍼블리싱은 추가로 요금이 부과된다. 무료 방법도 있으나 차이점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할 수 있다.  

퍼블리싱이란 자신의 노트 앱을 공유하거나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다.


옵시디언 퍼블리시(Obsidian Publish) 사용 후기 | 분석 맨의 '상상력' (analysisman.com)


자신의 노트를 퍼블리싱하여,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여러 자료를 참고하였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4개 앱에 충분한 경험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비판적인 의견 기쁘게 수용하겠습니다.                     

핵심 원리 : 메모 앱의 장, 단점을 확인하고 선택하자.


연결 브런치: 지식생산툴 제텔카스텐의 진짜 설명서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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