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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갈PM Sep 12. 2022

메모와 생각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세컨드 브레인 일지 2편


명화 천지창조는 아담의 창조를 나타낸다.

"아담 창조의 시작은 손가락의 연결이었다."

"창조는 연결이다."를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본 글은 주로

-메모한 핵심 내용과 다른 메모를 연결하는 것

-연결해 나온 아이디어로 문제 해결하는 것

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다.


이전 글: 무엇을 위해 어떻게 메모해야 하나? (brunch.co.kr


다섯째, 메모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답: 메모들의 정리는 에버노트에서 크게 안 중요했다.

왜냐하면 정리가 대충 되어도

키워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배운 내용을 뒤질 때 폴더를 클릭하는 것 같다.


실행하기 쉬운 분류, 주제별 분류

둘 다 썼다.


하지만 옵시디언으로 이주하면

연결을 시각화할 수 있어서 중요해질 것이다.

세컨드 브레인 단톡방에서 옵시디언을 배우는 중이다.


이제, 메모들을 정리까지 했으면,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이다.


여섯째, 메모를 어떻게 연결해야 하나?

답:문제정의 /원리생각 /검색 / 비교 및 연결한다.

예시를 들어본다.


1) 문제 정의한다. 

"글을 쓰기 위해 지식 도식을 설명해야 한다.
그런데 비유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2) 메인 주제의 원리를 생각한다.

'지식 도식'은

배경, 원리, 구조, 성질, 연결 5가지,

지식에 대한 공통성격을 활용해

핵심을 뽑아내는 메모 법이다.

이걸 어떻게 비유할까?


지식 도식의 원리를 생각해야 된다.

"원리를 뽑아내 연결한다."이다.


"원리를 뽑아내 연결한다."

"원리를 뽑아내 연결한다."

"원리를 뽑아내..

비유가 잘 안 떠오르면


3) 메모 앱이나 구글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다.

'원리를 뽑아내' '연결'

'뽑아내서' '추출' '도출'..

그럼 관련 글, 이미지가 검색된다.

정확히 안 나와도, 과정에서 생각날 수 있다.

그러다 생각 거리가 잡힌다.


퍼널 마케팅은 핵심 충성 고객을 뽑아내고,

그들의 입소문으로 고객을 늘리는 전략이다.

퍼널의 추상화는 깔때기(Funnel)이다.

(우)원리에 따라 추상화된 이미지.

4) 원리끼리 비교/연결한다.


지식 도식의 원리 '핵심을 뽑아내 연결한다.'

퍼널 마케팅의 원리가 추상화된 'Funnel(깔때기)'

따라서 지식 도식의 비유는 '필터'로 정했다.

이렇게 '비유를 어떻게 할까?"라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물론 원리만 가지고 연결시킬 필요는 없다.

배경, 구조, 성질, 원리, 연결이 정리가 되었다면

더 쉽게, 더 많이 연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단계 전 과정을 표로 비교할 수도 있다.

이렇게 지식 도식과 마케팅 기법이라는

다른 분야의 중요 내용을

표준화하여 비교하고, 나아가 연결한다.


제텔카스텐의 사고방식과 비슷하다.

-글쓰기로 차이점을 밝혀 정보 생산을 한다.

-추상화 혹은 프로세스를 만드는 게 효과적이다.

Communicating with Slip Boxes by Niklas Luhmann (surge.sh)


다음 글은 연결을 위해

메모 앱이나 구글 검색을 활용하지 않는다.

생리적 방법 그리고 의사소통의 방법이 있다.


내용 자체는 쉽다. 그러나

'검색'만큼 무시할 수 없는 방법이다.


준비 중: 메모 안하는 세컨드 브레인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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