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가을꽃 축제
2024년 10월 7일. 설악산 울산바위 산행을 끝내고 간 곳은 인제 십이선녀탕계곡 입구에 있는 용대관광지 꽃 축제장이다. 지난번 십이선녀탕계곡 트레킹을 끝내고 갔을 때는 한창 준비 중이라 출입을 금하고 있었기 때문에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까 더 궁금했다. 그래서 축제일을 기다려 방문하였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주제를 내세운 가을꽃 축제는 24.9.28(토) - 10.20(일)까지 열린다. 입장료 및 주차비 무료. 버스킹 공연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을에는 구절초.
주차장 주변의 진홍색 마가목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가을이 짙어지면 잎도 붉게 물들어 더욱 멋진 모습이 되겠지.
설악산 주변 마을답게 푸른 산과 숲이 멋진 배경이 되었다.
가을의 주인공은 국화가 아닐까. 국화 감상부터 하자. 국화 향기가 진동을 한다.
갖가지 조형물도 찬조. 흰색 프레임이 있는 구조물은 방문객을 위한 쉼터이기도 하다.
내가 제일 좋아했던 주홍색 국화와 녹색 곰돌이 조형물.
줄 서서 찍어야 했던 멋진 포토존.
댑싸리도 물들기 시작했다.
국화로 꾸민 물고기.
어디야? 지금 여기 인제.
참 곱다.
인제의 자작나무 숲을 옮겨놓은 듯.
색의 조합이 멋지다. 버들마편초 뒤에 강렬한 색 대비는 맨드라미 꽃이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예쁘다.
사랑하길, 행복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행사장 이름을 잘 지었다.
국화 분재 전시장.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꽃길을 열심히 걷기만 해도 힐링이 저절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