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저학년)부 은상 - 전서아
엄마! 저 서아에요.
엄마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서 편지를 써 보았어요.
작년에 제가 코로나 걸렸을 때 엄마 덕분에 많은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코로나는 전파력이 강해서 옮을 수도 있는데 엄마는 제 옆에서 정성스럽게 간호해 주셨어요.
제가 고열이 나고 아무것도 먹지 못했는데 그래도 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먹게 하려고 애쓰시고 약도 잘 챙겨주셨어요.
열 체크 하느라 새벽까지 잠도 못 주무시고 왔다 갔다 하시는 걸 보면서 감사하고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느꼈어요.
엄마가 저를 많이 생각하고 사랑하고 있다 느낄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우리 가족 모두 카라반 여행을 갔을 때 고기도 구워 먹고 바다도 보고 차 안은 좁아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엄마를 꼭 껴안고 잘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엄마와 아쿠아리움 데이트를 했을 때도 아쿠아리움은 엄마와 단둘이 가서 좋았고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공연을 보고, 시원한 주스와 크로플도 먹고, 닥터피쉬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엄마는 저랑 다니면서 나와의 추억은 사진으로 남겨야 한다며 예쁘게 사진도 찍어 주셨어요.
엄마와 함께한 그 모든 시간이 저에게는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엄마! 항상 저희를 위해 배려하고 양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엄마를 위해 저희가 많이 도와드릴게요.
엄마가 나의 엄마라서 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