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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詩 물오름달, 눈(雪)

철 지난 그리움이 그린 하얀 풍경...

by 이은희 시인

물오름달, 눈(雪)

이은희


굳이 더 가까이 다가갈 이유 있나요?
어울리지 않는 늦은 눈이 내려요
마음의 빗장을 열어둔 지 오래인데 다시
눈이 내려요
누구의 그리움이 하늘에 닿은 걸까요?
눈은 그리움이라는데...

철 지난 그리움이 그린 하얀 풍경.



- 2025년 3월 18일 오전 9시 38분 막...





추신. 이은희 시인의 연재 브런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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