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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기자 Jun 04. 2022

3가지만 하면 세계적인 스타로 키울 수 있다고?

선수끼리만 아는 챔피언vs연예인 보다 사랑받는 스포츠스타.

영화감독인 신랑친구가 테니스선수의 아들을 키우는 우리부부에게 꼭 봤으면 한다며 ‘킹 리차드’란 영화를 추천해줬다. 그 영화는 세계적인 테니스선수이자 자매인 비너스 윌리엄스, 세레나 윌리엄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챔피언을 만들기 위해 가족들이 어떻게  역할을 하는  보여주는 영화였다. 아버지의 면밀한 계획과 어머니의 통찰력, 그리고 부부의 강력한 믿음으로 단순히 챔피언만이 아닌 스타를 만들었다. 챔피언이 아닌 스타란 단순히 운동만 잘하던 것이 아니라 찐팬을 보유하고 있는 공인이다. 운동세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배우고 싶거나 닮고 싶은 조건없이 덕후가 되고 싶게 하는 존재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 리듬체조하면 일반인들은 손연재를 떠올린다. 누가 금메달 리스트인지 관심없다. 동메달인 그녀라 할지라도 우리에게 여전히 사랑스러운 국민 여동생이다. 스포츠스타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조차도 사랑받는 공인이 바로 스포츠스타다.  영화는 선수를 가진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많은 것을 깨닫게 하는 영화였다. 챔피언을 만들기 위한 계획은 누구나   있다. 그런데 힘들고 조금 어긋날  ‘이게 아닌가?’ 하는 마음이  법도 한데 그는 더욱 강하게 실천했다. 영화를 보며 ‘도대체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믿는 데로 된다하지만 강한믿음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에 대해 깊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믿음은 그녀들의 아버지의 구체적이고 세밀한 계획과 자신과 자신의 아이를 절대적으로 믿는 믿음에서 비롯된다.


먼저 윌리엄스에게서 크게 배울 부분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였다.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을 운동   아니라 아이들이 누려야하는 것들에 최선을 다했다. 학생나이에 기본적으로 해야  학습은 훈련만큼이나 엄하게 다루었고 가끔훈련대신 여행도 즐기며 그 시기에   있는 것들 경험하게 도왔다. 부유하지 않았고 다섯이나 되는 아이들이 있었지만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했다. 그는 코치들에게 “아이들은 1등하지 않으면 테니스 훈련도   없습니다.” 라고 했는데 어떤 일이든 성실히 하도록 했고 그 결과 무려 2년동안 4개국어를 하게 되었다. 단순히 시켜서 가능한 일이 아니라 동기부여가 확실했다.


나 또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밸런스를  맞추고 있었다. 초등  운동과 학업의 목표치가 있었고 앞으로 전문선수가 되면 누리지 못할 것들에 대해 누리게  주고 싶은 계획이 있었다. 그런데 여러 지인들과 운동관련 지도자들의 말에 흔들리기 시작했고 대략 1년조금 안되게 세운계획대로 실천하지 않았었다. 틀림없다고 생각했었지만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있었다. 그리고 아이를 향한 절대적인 믿음이 부족했다.


선수출신의 부모가 아니라  모른다는 핑계안에 나를 가두고 편안해했다. 내가 편안할수록 아이는   있는 기회를 낭비한 것이다.

그렇지만 어떤 방식으로는 도움이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선수에게는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내린 결론은 신체가 크기전에 부모가 해줄  있는 것은,


첫번째로 선수가 성장할 수 있게 피지컬을 만들어 주는 것.

두번째, 음식에 대해 거부반응(편식)이 없도록 여러나라 음식을 먹여 보는 것.

(유튜브나 각종 SNS또는 밀키트로도 가능)

세번째, 스스로 자신과 대화하도록 멘탈을 훈련해 주는 것.


'어린시절에 탑을 찍었으나 성인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선수부모들은 간혹 '어릴  우승은 부모가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 고 말한다. 약간의 강요와 강제성으로 또는 선출부모로 당연히 보고 듣고 자랐던 것 들이였을 것이다. 다른 어린 수들보다 더 많은 시간 훈련만을 거듭하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강요에 의한 훈련들이 프로선수가 되어 찐 실력을 보여 줘야 할 때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 힘이 있을지 모를 일이다. 이부분이 리차드가 아이들을 단순히 훈련만 하는 선수로 키우지 않아야 한다는 것에 깊이 동의한다. 예를 들면 누구나 보면 탄성이 나올 슈퍼카가 있다. 그런데 직진만 가능하고 속도가 한정 되어있는 거리를 달리고 있다면 코너를 돌 때나 스타트를 할 때의 슈퍼카만이 가진 스릴넘치고 짜릿한 주행은 경험하지 못한다. 그저 일반자동차와 다름없는 주행으로 끝이 날 것이다. 어린 선수가 가지고 있는 무한 잠재력은 어디서 터져 나올지 모른다. 반드시 몸을 훈련하듯 생각도 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어린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 아직도 예전과 다를 바 없다. 공부할 시간에 운동이나 잘하라고 비난하거나 운동하는 아이라 공부는 필요하지 않다는 식의 발언으로 아이들을 가둔다. 운동강국의 나라에서는 어린 선수에게는 학습의 기회를 꼭 주고 훈련량보다는 식단에 신경쓰는 것을 알 수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어린선수를 위한 배려가 없다. 나라를 탓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부모가 바뀌면 된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9시30분에는 잠자리에 들게 하고 10시안에 잠들 수 있도록 지도한다. 피지컬은 잠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 시간에 잠을 자야 피로를 회복하는 것과 키가 자라는 것에 막대한영향을 준다. 개운함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아이는 오전에 할 공부나 숙제를 저녁시간에 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끝낸다.

피지컬을 위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많이 먹이자는 방식도 좋지만 투어나 프로를 갈 스타성 있는 선수로 키울 목적이 있다면 어릴 때 부터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식습관은 대부분은 어릴 때 만들어짐으로 외국을 나가 시합을 하거나 훈련할 선수가 입맛에 안 맞는 음식을 먹어 컨디션이 안 좋거나 시합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사례들도 생각해보며 다양한 음식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근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운동직후 15분안에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습관화하는 곳이 좋다.


학습은 선행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현학습을 잘 따라 갈 수 있도록 하루 2시간은 독서나 교과과목을 평소에 공부 할 수 있도록 습관화 시킨다. 스스로 계획하여 30분정도부터 늘려가면 좋을 것이다. 결국 성인이 되어 운동또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니 학습을 꾸준히 하는 습관은 선수로써 꼭 해야 하는 부분이다.


운동선수가 아니라도 최소한 초등학교 아이는 일찍 잠에 들게 해야 한다. 키도 중요하지만 피로도와 집중력에도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잠자는 부분과 다양한 음식은 초등부모가 꼭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자, 이제 피지컬은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멘탈훈련은 어떻게 할까?

내 멘탈도 잡기 힘든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세가지만 해보면 된다.

스타로 만드는 강력한 멘탈트레이닝 3가지는 아래와 같다.


첫째, 강력하게 믿어라.

내가 그리는 아이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려 거나 상세하게 적어 놓는다.

(키나 생김새, 성격 가고자 하는 위치까지)


둘째, 이미 스타다. 존중하며 대해라.

(성인이 된 나의 스타를 어찌 무시할 수 있을까? 늘 아이의 의견을 물어라.)

 

셋째, 상세하게 계획한 그 미래를 잘게 쪼개라.

(아이가 가고 싶은 미래의 나이에서 년 단위, 월 단위, 주 단위, 일단위로 쪼개어 실천할 계획을 세운다.)

여기서 아이가 주도가 되어야 한다.


엄마 : ㅇㅇ 야~ 네가 23살에 최고 챔피언이 되겠다고 했잖아.

언제 어떤 것 들이 필요할까? 외국을 나가야 하니까. 나가서 불편하지 않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해?


아들 : 영어를 한국말 처럼 해야 할거 같아. 그리고 외국 음식도 잘 먹으면 좋을 거 같고… 음…


엄마 : 그렇네… 한국말처럼 편하게 말하려면 언제부터 공부하면 좋을까?


아들 : 지금 초등학교때 좀 해놓으면 좋을 거 같은데 … 훈련도 힘들고 시간도 없고…


엄마 : 좋아. 지금 3학년이니까 3년이 남았어. 시간이 충분한 것 같은데 어때? 하루에 얼마만큼 하면 부담없이 즐겁게 할 수 있어?


아들 : 음… 20~30분? 재밌는 날은 30분, 힘들면 20분이 좋겠어.


엄마 : 좋아 . 대신 매일해야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다.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들 :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매력이 있어야 할 거 같애. 그래야 친구도 사귀고 도움도 받기 편할 거 같애.


엄마 : 너가 말한 매력은 어떤거야? 외모? 성격?


아들 : 응 , 잘생기고 성격도 좋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


엄마 : 그러네… 친구들이 너를 알고 싶으면 좋겠네. 그렇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어?


아들 : 머리스타일도 옷도 깔끔하고 좋은 향이나면 좋을 거 같아. 그리고 잘 웃어주고 대화도 많이 하고…


엄마 : 오케이, 항상 단정하면 보는 사람들이 좋긴 하겠다. 성격은 잘 웃어주려면 너가 기뻐야 하잖아, 거짓웃음은 상대도 알거든. 늘 기쁘게 누군가와 대화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들 : 아침에 하는 감사기도 있잖아. 그걸 매일 해야 될거 같애. 감사하니까 진짜 기뻐져..


엄마 : 맞아. 또 어떤것들이 있을까?

아들 : 친구의 좋은점을 보려고 노력하면 좋아 보이는 거 같애. 엄마.


엄마 : 와 대단한 걸 발견했네.


이날 대화들로 매일 아침루틴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었고 4학년 봄에는 서브에이스를 강점으로 만들기 위해 하루에 토스 연습을 10분씩하기 등을 정했다.

초등학교 목표는 키165이상 몸무게50이 되기 위해 먹는 계획을 세웠고 중학교 때 그리고 고등학교때 어떤 선수가 되었을지를 게획했다.


이렇게 아이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반복함으로 멘탈은 저절로 훈련이 될 것이고 피지컬과 건강을 위해 노력해 준다면 세계적인 선수나 스타가 되는 차에 탑승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것을 기억하고 믿어라. 당신의 아이는 무한대의 잠재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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