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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기자 Oct 28. 2022

금메달리스트의 목표 설정은 어떻게 세우는 걸까?

-목표가 있는 삶

엘리트 선수의 목표 설정의 5가지 방법은 구체적이고 시간, 연결, 측정 가능하며 달성 가능해야 한다. 큰 목표를 설정 후 단기나 중기 설정을 하지 않으면 너무 먼 미래에 지치게 되고 결국 오늘 할 일과 주 단위, 월 단위의 훈련을 소홀이 하게 된다.

목표 설정은 하는 방법은 이러하다. 아무리 단기라 할지라도 금방 손에 닿을 듯한 목표 설정은 선수의 잠재력을 꺼내기엔 부족하다. 약간의 점프를 해야만 닿을 수 있는 목표 설정이 노력과 잠재력을 동시에 끌어낼 수 있다. 그리고 목표 설정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하는 것은 바로 동기부여다. 먼저 선수가 원하는 동기가 없을 시에 목표 설정 자체가 이성적으로만 계획된 획일화된 목표일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감정이 들어가 깊이 공감하고 만들어야 한다. 멘털 자체가 머리로 하는 것보다는 느끼고 실행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하는 미래를 그리고 닿길 간절히 원해야 한다. 원하고 의도해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의 목표를 설정할 시 유의할 점에서는 자신을 지나치게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나는 랭킹 몇까지는 가능할 거 같다’, ‘내가 이 선수까지는 어떻게 이겨볼 것도 같다’ 등 지나치게 자신을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판단하게 된다면 자신감 자체도 한계가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조금 더 높게 자신을 바라본다. 판단을 멈추는 순간 자신감이 올라간다.


목표의 시간을 정확하게 구체화한다. 최종 목표를 두되, 단기 목표의 설정 방법 중 선수의 신체 컨디션에 의한 훈련시간을 정해서 제일 잘하는 기술, 잘하는 기술, 덜 잘하는 기술, 잘하고 싶은 기술 등을 나누어 분류해 본다. 신체리듬에 맞게 잘하고 싶은 기술은 어떤 시간의 컨디션에 좋은지 그때가 오전인지 오후 인지를 나눠서 계획한다. 때를 나누었다면 시간을 나눠보자. 강도가 높은 훈련은 몇 분 정도 몰입이 가능한지 본다. 하루 1~2분이라도 늘려가며 새롭게 계획한다. 최종 목표와 단기 목표에 대한 연결이 잘 되어있는지 단기 목표 설정 후 장기 목표로 가는 데 발판이 되는지를 염두해 가며 만들어야 한다. 단기들을 하나씩 실행할 때 장기로 가는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선수가 실행할 적에 자신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훈련이어야 하며 현재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는 조금 어렵게 달성할 수 있도록 세운다, 그리해야 평소보다 시간을 늘린다던지, 다른 훈련을 만들어 낸다던지 하며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된다. 다르게 생각해야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 객관적으로 나를 바라보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이 기르는 것이다.

목표 설정이 자유롭게 가능해지고 실행이 당연해지는 선수가 된다면 이루고자 하는 수치가 가능해지는 선수가 된다. 그런 선수를 목표가 없거나 명확하지 않고 실행도 없는 선수가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 매일 나날이 성장하는 선수는 바로 이렇게 목표에 대한 관념이 다른 선수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엘리트 선수는 목표 없이 프로가 된 선수와는 질적으로 다르게 된다. 오히려 프로선수가 되어 열정을 잃는 선수들을 많이 보았다. 프로선수만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로가   더욱 중요한 선수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후에 운동선수로써 스타가 되느냐 그저 많은 프로  하나  뿐이냐가 결정이 된다.



선수가 목표로 한 훈련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를 때 본인을 바라보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선수는 내가 하는 훈련이 어떤 목표를 위해 하는 것인지 분명하게 알고 실행해야 한다, 그래야 깊게 몰입하고 달성 가능하다.

선수의 목표는 구체적으로 5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어야만 한다.


첫 번째 원하는 상태에 가는 최종 목표의 시간을 정한다. (ex. 23살에 챔피언이 된다.)

두 번째 최종 목표를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두 번째 중요한 시기는 언제인가? (ex. 18살 소년체전이 챔피언에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세 번째 중요한 시기에 가기 전 매달 이뤄야 하는 목표, 달의 목표를 위해 주에 이뤄야 할 목표, 주를 위한 하루 목표와 하루 중 가장 집중해서 이뤄내야 할 행동계획을 세밀하게 나눈다.  

네 번째 하루를 체크하며 자신의 상태를 살핀다. 변화할 것들과 이어 나갈 것을 알아차린다.

다섯째 지키지 못한 자신을 미워하거나 자책하지 않는다. 실패 게임에서 성공률을 높여가는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성장의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준비하고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다독거리며 나아가야 한다. 그 안에서 이루겠다는 마음은 의도해야 한다. 오늘 할 수 없다면 내일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성취를 맛보아야 한다. 단, 한 번에 이룰 수 없음을 인식하고 조바심을 버린다.


우리가 삶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확실하게 정했을 경우에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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