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시: 제목이 아닌 오로지 시, 그대로를 즐기다 (제목은 마지막에)
왜
왜!
왜!!
왜!!!
고작 한 번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저 한 번의 오판이었을 것이다
그 한 번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 것이라곤
아니 어쩌면
나의 탓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의 잘못만이 아닐 것이다
나만
나에게만
이토록 깜깜한 어둠 속에
밀어 넣은 것은
누구였나
[분 노]
- 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