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작은 아씨들- 수행하는 삶이란
《작은 아씨들》
“욕망을 비워내면, 그 자리에 남는 것은 사랑이다.”
줄거리 요약:
마치 가문에는 네 명의 자매가 있다:
이성적이고 책임감 있는 맏이 메그,
예술가의 기질이 강한 둘째 조,
감성적이고 병약한 셋째 베스,
야망 가득한 막내 에이미.
이들은 남북전쟁이라는 불안한 시대 속에서도
가족과 꿈, 자아실현을 좇으며 성장한다.
각자 인연과 욕망, 선택의 길에서
고통을 겪기도 하고, 나름의 평화를 찾아간다.
불교적 해석:
1. '소유'가 아닌 '비움'의 삶:
마치 가족은 부유하진 않지만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삶을 선택한다.
크리스마스에 자신의 음식을 이웃에게 나누는 장면은
불교의 보시행(布施行) 그 자체다.
“나눔은 마음을 비우는 연습이며, 그 빈자리에 자비가 깃든다.” –《금강경》
→ 작은 아씨들의 ‘가난’은 결핍이 아닌, 자유의 전제.
2. ‘나’를 넘어 ‘우리’로 확장되는 자아:
조는 작가로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자아를 지녔지만,
결국 가족과 사랑,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욕망을 조율하게 된다.
그녀는 끝까지 타협하지 않는 듯 보이지만,
삶의 인연 속에서 온기를 품은 성장을 이룬다.
“진정한 자유란 자아의 부정이 아니라, 자아를 초월한 확장이다.” –《화엄경》
3. 베스의 죽음: 삶의 무상함과 평화
베스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지만
그녀의 죽음은 슬픔의 파괴가 아닌,
가족의 정신적 중심축으로 작용한다.
그녀는 늘 조용히 남을 돕고,
자신의 고통을 내색하지 않으며,
무상함 속에서 담담히 생을 마무리한다.
“삶은 흐르는 강물과 같아 머무름이 없다. 이 흐름을 알고 받아들이는 자가 곧 깨달은 자다.” –《법구경》
결론:
《작은 아씨들》은
각기 다른 욕망과 성향을 가진 자매들이
가난과 고통을 통해 자아를 닦고,
사랑과 공동체로 귀의하는 이야기.
이들은 **출가가 아닌 재가(在家)**에서
불성을 실현한 소녀들이다.
“작은 아씨들, 그들은 마음을 비움으로써
큰 사랑을 얻은 수행자들이었다.”
다음화 예고 : 《장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