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여정 별 헤는 그대 발자국마다
봄볕 같은 보송한 온기 스며들게 하고
굳건히 삶의 지도를 더듬어 온 그대 작은 두 손에
새벽이슬 같은 포근한 입맞춤 내려 앉히고
두려움의 그림자 드리운 그대 이불 위에
별들이 엮어낸 투명한 비단으로
안락한 평온을 두르고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시간의 가시 박힌 기억들,
조각조각 별빛으로 쪼개고
새벽이슬로 곱게 다듬어
무지개 빛 위로로 채색한 뒤
영원의 벽에 걸어 두고 싶어요
이 밤 지나고 새벽이 물들면
맑은 하늘 아래
맘껏 웃음꽃 피울 이야기들
조곤조곤 여린 햇살로 전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