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은 늘 꿈처럼
아득히 열려 있고
나의 애잔한 손은
너의 작은 손길 그립다
때늦은 진달래 매달리고
연둣빛이 연초록으로
서로를 건네는 바위벽,
내 그리움 입혀
곱게 진하다
보고파 보고파도
애써 마음 멎으며
다문 채 내달리고픈 마음,
이내 토닥이는
맑은 목소리에 젖으니
그걸로 족하던 날들
오늘 너에게 가는 길
연초록 잎을 지나
분홍 꽃잎 발길에 흩날리고
작은 나의 품 넓혀
한껏 두 팔 뻗어
반겨 맞아야지
여기, 우리만의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