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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샷나 May 20. 2022

N잡러 남편이 쿠팡이츠 배달을 시작했다.

새로운 것은 일단 해봐야..





























남편은 N잡러다.

지금은 인터넷 판매, 보험설계, 각종 금융상품 판매, 펫택시 기사, 온, 오프라인 강의 등의 일을 하지만 일단 해보고 빠르게 그만둔 일도 수없이 많다.


그런 남편이 쿠팡이츠 배달을 시작한 것은 2년 전이었다.

새로운 것은 일단 해봐야 하는 남편이 배달 파트너 모집 광고를 보고 배달을 시작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자동차로 배달을 하던 남편을 당시 출산을 앞두고 휴직 중인 나도 몇 번인가 따라갔는데 우리 같은 사람(?)도 배달을 할 수 있다는 게 무척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특히 내가 원하는 시간에만 선택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인 일이었고 시간 활용이 비교적 자유로웠던 남편은 이후에도 종종 배달을 다니게 되었다.

사업 초기라 프로모션도 많아 수입도 제법 쏠쏠한 부업이었다.


그렇게만 흘러갔으면 이런 글을 쓸 일이 없었을 텐데.. 남편이 배달을 다니다 '공유 주방'이란 곳을 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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