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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지 Apr 21. 2024

하나님의 서재에 꽂힌 책들

내가 예배를 가는 이유

한 명 한 명은 모두 책이다.


그 책은 하나님의 서재에 꽂혀있다. 마치 인터스텔라에서 책장을 통해 아버지의 존재를 확인했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가 하나님께 관심을 받고 읽힌다면, 하나님의 흥미를 끌만한 제목을 가졌거나 그 내용이 흥미로울 때 일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관점이 있다. 일종의 독자의 관점에서 쓴 작가가 베스트셀러가 되듯이, 하나님은 독자의 입장에 계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은 단순한 독자 그 이상임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 뭘까? 그러면 인생이라는 책에서 좀 더 많은 덕을 보고 살 텐데 말이다. 예로 들어, 평강말이다.


이는 항상 그렇듯 성경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에서도 요한복음 4장 23절,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진정한 예배를 드릴 때가 오는데 바로 이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한 목사님께서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하신 게 기억에 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가진 전지전능하신 분인데, 성경을 통틀어서 딱 한번 찾으신다"라고 표현하는 구절이라고 말이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흥미는 예배 혹은 기도하는 자를 찾는다는 말이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배드리며 기도드릴 때, 하나님의 관심을 받고 그 책에 하나님은 본인의 생각을 자필로 메모하시게 된다. 마치 우리가 책을 읽을 때 어떤 부분은 작가와 생각이 다르거나 어떤 부분은 좋은데?라고 하듯이 말이다.


살다 보면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죄라고 불리는 것으로 자책하거나 자기 연민에 빠질 수 있다. 어쩌면 다른 사람들에게 힘들게 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셨을 때, 우리의 삶의 페이지는 수정할 수 있게 되고, 다음 장에는 더 나은 글을 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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