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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솝 Oct 30. 2022

STEP 02. 내 행동의 개선점을 찾아 정리한다

상대방이 아닌, 나의 행동의 개선점을 찾아라!

Step2. 내 행동의 개선점을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한다


위와 같이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내 행동의 개선점을 찾아냈다면, 이제 그 개선점을 한 두 문장으로 정리한다. 이렇게 정리한 한 두 문장을 ‘혼잣말 제목’이라고 부르자. 혼잣말 제목이 바로 우리가 5분 동안 반복해서 읊어야 하는 그 문장이다.


앞선 사례에서 브레인스토밍을 거치며 도출한 혼잣말 제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①  여자친구와 통화할 때 핸드폰을 하지 말 것. 여자친구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니까.

②  여자친구가 화를 낼 때 거기에 반응하지 말 것.

③  여자친구와 통화할 때 적어도 30분은 통화할 것. 24시간 중에 여자친구에게 30분도 쏟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 한 문장과  문장으로 나누는 기준은?


위 혼잣말 제목에서 ①번과 ③번은 두 문장인데 ②번 제목은 한 문장으로 정리되어 있다. 뒤에서 또 설명하겠지만, 혼잣말을 반복할 때 중요한 것은 그때 그 장면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혼잣말이 공허한 행동이 되지 않고 나의 뇌를 효과적으로 바꾼다. 따라서 한 문장으로 할지 두 문장으로 할지는 ‘내가 그 장면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느냐 아니냐’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 즉, 내가 1번 제목을 딱 읽었을 때 ‘왜?’라는 질문이 추가적으로 떠오르지 않아야 한다. 그 제목만으로도 당시의 상황을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1번 제목을 보자. 나는 ‘여자친구와 통화할 때 핸드폰을 하지 말 것’이라는 한 문장만으로는 당시의 상황을 제대로 떠올릴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일부러 ‘여자친구의 말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니까’라는 문장을 하나 더 추가했다. 이런 판단은 철저히 주관적이다. 따라서 한 문장으로 하든 두 문장으로 하든, 심지어는 세 문장으로 하든 크게 상관은 없다. 다만 너무 길어져선 안 된다. 그러면 기억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진입장벽이 높아져 매일매일 실행하기가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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