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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고 사는 그대에게
05화
시가, 깨어나는, 시간
시를 잊은 그대에게
by
사사로운 인간
Mar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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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고요함 속에 세상이 잠든 시간,
옅은 불빛만이 세상을 드문드문 비출 때
시상이 내 마음을 그득히 채운다
칠흑 같은 창밖은 내 상상력의 도화지가 되어
자꾸만 펜을 다잡고 휘갈기고 싶은 욕망을
스멀스멀 불러일으켜 그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한다
흐릿한 달빛 아래 시의 말들이 춤추고
감정의 물결이 가슴을 채워 흐드러질 때
생각은 빛나고 감정은 북받친다
온전한 나와 교감하는 유일한 시간에
마음을 열고 감춰왔던 나를 탐험할 때
비로소 내 안의 영감이 완성된다
어둠과 침묵을 빚어낸 생각들이
집중을 만나 가까운 단어들로 표출되고
세상과 나 사이의 경계를 넘는 울림을 만든다
낮동안 느끼는 부끄러움은
온전히 감당해야 할 나의 몫이지만
또 나는 그 시간이 주는 감상에 젖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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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새벽
마음
일상
Brunch Book
시를 잊고 사는 그대에게
03
시를 쓴다는 것은
04
나는, 그럴 때마다, 시인이 되겠노라 선언했다
05
시가, 깨어나는, 시간
06
시는, 그렇다, 일상이다
07
이렇게, 나는, 시를 쓰며 살아간다
시를 잊고 사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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