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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혼인 잔치

by Sun Lee

지금 까지 저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시다가 죽은 후 영원한 생명의 기쁨 속에 살아 가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글을 써왔습니다.


우리들을 날개 밑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각종 병자를 고쳐 주시고 귀신 들린 자들의 귀신을 쫓아 내주시고 죽은 자도 살려 주신 것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손수 보여 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마음 밭에 씨가 뿌려져 좋은 열매를 맺은 것처럼 저의 말을 잘 받아들여 주셔서 백배의 축복을 받으 시기를 바라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제일 처음 보여 주신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의 사건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요한복음 2장에 나온 말씀입니다.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 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요 2장 1~11 )


오늘의 말씀에서 보실 수 있듯이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제일 처음 보여 주신 기적이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일인 것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우리를 날개 밑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 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기 위하여 우리들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리시며 돌아가신 그 사랑을 먼저 선포하여 주시기 위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표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당시 유대인들의 혼인 풍습을 알게 되면 이해가 쉬우리라 봅니다.


당시 유대인의 혼례 풍습은 첫 단계로 신랑이 신부집을 방문하여 지참금을 제시하는 것으로 혼인 약속을 하고 다음 단계로 신부 집에서 정식으로 법적 부부가 되는 의미의 혼례식을 치르게 됩니다.

이 혼례식 후에 바로 신혼살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신랑은 신부를 데려갈 날자는 정하지 않고 자기 집으로 돌아가 신부를 맞이할 집을 새로 짓거나 장만하게 되는 데, 이 기간은 대략 1년 내외가 걸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신부는 신랑이 언제 자기를 데려 갈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든지 신랑이 오면 떠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에 관한 얘기는 신약성경에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얘기와 언제 신랑이 올지 모르니 항상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 당시 혼인 풍습을 잘 알 수 있게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신랑은 신혼집이 마련되는 즉시 친구들과 함께 나팔을 불며 신부집에 가서 신부를 데리고 신랑 집으로 와서 마지막 단계의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혼레식을 치르게 됨으로써 모든 절차를 마치게 되는 것이 유대의 혼인 풍습인 것입니다.


이 유대 혼인 풍습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의 신랑 되시는 하나님 자신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신부로 불러 택해 신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약속하여 주셨으며, 우리로 하여금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 가게 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하나님 자신이신 성령 하나님을 보내 주셔서 이 땅에서 영원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며 살다 우리의 신랑이신 예수님 의 신부로 하나님나라에 가서 영원한 생명의 기쁨 속에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장 말씀에 보면,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장 2,3절) 이 말씀이 유대 혼인 풍습대로 신랑 되신 에수님께서 신부를 받아드릴 처소를 마련하러 영원한 생명의 본향집에 올라가셨다가 거처를 마련하시고 신부인 우리들을 영접하겠다는 것을 상징하고 계신 말씀입니다.


오늘의 말씀이 신랑이 거처할 집을 마련한 후 신랑의 집에서 마지막 혼례절차의 잔치를 벌이면서, 포도주가 떨어져 혼례식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을 때 오늘의 말씀 중 요한복음 2장 6절의”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에 따라 두세 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있더라”에 아실 수 있듯이 우리들의 죄를 상징하는 물을 우리를 구원하시어 정결케 하는 것을 상징하는 예수님과 같은 여섯 개의 돌항아리에 들어부어서 예수님의 피요, 구원과 생명을 상징하는 포도주로 변화시켜 주심으로, 예수님의 이 땅에서 첫 번째 기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원의 중요성을 잘 알려 주시기 위하여 가나의 혼인 잔치의 기적의 말씀을 보여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변화시켜 포도주를 만든 이야기가 의미하는 것은 우리를 날개 밑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속해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며 돌아가신 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물은 세상과 죄를 뜻하는 것이며, 죽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 와 새 생명, 구원을 상징합니다.


또한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포도주가 떨어져 혼례식을 망치게 되는 것과 같은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되드라도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세상의 모든 문제도 해결하여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 이심을 말씀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오늘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에수님께서 베푸신 첫 번째 기적의 의미를 말씀드린 것은 우리 모두가 우리를 날개 밑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예수님의 자녀들이 되어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사심으로 복된 삶을 사시는 분들이 되시기를 원함입니다.


주) 실제 가나의 혼인 잔치가 벌어진 당시의 집이 지금도 그대로 돌항아리 와 함께 보존되어 있으며,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다녀오신 분들은 이 곳을 방문 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이스라엘에 성지 순례시 많은 은혜 를 받은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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