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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 같은 인생

by Sun Lee

지난 글에서 저는 많은 사람들이 부귀영화를 누리고 삶의 목표를 다 이루었음에도, 이 땅에서 왜 참된 평안을 누리지 못하며 천국의 삶을 살지 못한 채 항상 불안 초조해하며 지옥과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 답을 얻기 위해 우선 우리 인간의 존재 근원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세기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장 27절)


또한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창세기 2장 7-8절)


이 성경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인간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하시기 위하여 몸뚱이는 흙으로 만드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심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즉 인간은 육체와 영혼 두 부분으로 창조된 것입니다.


이는 마치 컴퓨터가 눈에 보이는 컴퓨터 본체(하드웨어)와 보이지 않는 소프트 웨어로 구성되어 있듯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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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는 외형이 아무리 훌륭해도 소프트 웨어가 없으면 작동을 할 수 없듯이 영혼 없는 인간은 단지 흙으로 빚어진 몸뚱이에 불과합니다.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특별한 존재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최초로 허락하신 이 땅의 천국인 에덴동산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범죄를 저질러 에덴동산에서 쫓겨났고, 이로 인해 인간에게 주어진 생령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은 악의 노예로 전락하여 악의 지배하에 살아가는 죄인의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글 35회의 “에덴동산”이라는 제목으로 발행한 글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인간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 땅에 살아가면서 참 행복과 영혼의 충만함을 얻기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 문제를 놓고 수많은 철학자들과 종교가 들이 연구하고 노력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어떤 철학자나 종교가 들도 뚜렷하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리를 발견하지 못하고 각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른 각자의 의견을 내놓은 데 그치고 있다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그토록 갖고자 하는 것을 다 갖게 되었음에도 평안을 얻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지옥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시대가 변할 때마다 각자의 주장만 내놓는 데 그쳤던 것입니다.


인간은 불나방처럼 부귀영화와 인간의 욕망이라는 불구덩이를 향해 날아들다 결국에는 스스로 인생을 마감하는 삶을 살아가고 마는 존재에 불과한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인간은 창조될 때부터 영적인 존재로 창조된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흙으로 만들어진 몸뚱이는 세상의 부귀영화와 인간의 욕심이 충족되면 그것으로 만족함을 느낄 수 있지만, 영혼은 물질적인 것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인간들은 자기가 추구한 목적을 달성하여 놓고도 불안 초조 하게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들은 당장 눈에 보이고 느낄 수 있는 몸뚱이의 욕심과 충동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불나방처럼 부귀영화와 욕심의 만족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들다 인생을 망치는 삶을 살아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애벌레가 허물을 벗고 나비로 비상하는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천지 만물의 창조 질서는 각기 다르지만 그 원리는 동일합니다.


저는 오늘 나비의 성장 과정을 통해서 우리 인간들의 몸과 영혼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나비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애벌레는 땅을 기며 이파리를 갉아먹는 생존에 매달리는 존제로 살아가다, 허물을 벗고 나비로 변화되게 되듯, 이처럼 우리들의 육신도 영적으로 충만함을 얻기 전까지는 애벌레와 같은 존재로서 아무리 발버둥 쳐 보아야 애벌레 같은 인생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존재인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힘들고 고통스러운 허물을 벗어던지는 순간 하늘을 비상하는 나비로 변하듯이 우리들도, 묵상과 노력으로 영혼이 충만하게 되면 우리들은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영혼이 충만해집니다.


이리되면. 영원한 생명의 기쁨 속에 이 땅에서 천국의 삶을 살다 주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영원한 생명의 삶을 이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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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애벌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애벌레의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살다 그대로 영원한 지옥의 불구덩이에 빠져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인간은 창조될 때부터 육신과 영혼으로 구성되어 창조되었기에 육신과 영혼이 동시에 충족함을 얻었을 때, 비로소 행복함을 누리게 되며, 영혼의 충만함을 입어 부족함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음 글에는 우리들이 어떻게 하여야 육신과 영혼의 충만함을 입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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