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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현준 Mar 02. 2022

MBO 리뷰연재 완결

MBO and Self-control(목표와 자기관리에 의한 경영)

[MBO 리뷰연재 완결]

 Management By Objectives and Self-control에 대하여 4편의 리뷰연재를 통하여 함께 알아보았다.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가 주장한 MBO와 한국에서의 MBO가 구분이 되는 것 같다. 그렇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원리 달성의 원칙으로 Management By Objectives and Self-control를 주장하였다면, MBO가 한국에 소개되면서 많은 변형을 가져왔다. 그 근거로서 Self-control의 삭제이다. 한국에서는 MBO를 목표관리제, 목표에 의한 관리 정도의 경영관리 도구로 활용하였다. 즉, 목표관리만 있지 자기관리가 없는 MBO인 것이다. 필자는 경영모델의 경우 원형이 중요하지만, 현실에서 충분히 벤치마킹되고, 변형되어 조직에 적합한 형태로서 적용되는 것이 현실 경영과 현실 인사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구의 원리가 많이 훼손된 도구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두 바퀴 중 하나의 바퀴가 없다면, 수레는 짐을 싣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우리는 MBO를 학습한 만큼 정확한 의도와 목적을 가져가야만 할 것이다. 

 필자는 피터 드러커가 말한 MBO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것만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단순히 목표관리와 자기관리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Detail이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의 책 속에 숨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찾은 10개 Insight인 것이다. 다시 한번 10가지 Insight를 들여다보며 MBO 리뷰연재를 완결하겠다.


 [우리가 찾은 Insight]

 아래의 내용은 우리가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의 MBO에서 찾아낸 Insight이다. 우리가 MBO를 논할 때 단순히 목표를 잡고 관리하는 목표관리제 또는 목표에 의한 관리제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며, 아래의 많은 Detail을 찾아야 하고 적용해야 할 것이다.


      

"Insight1: MBO의 가장 큰 목적은 목표 달성이고, 목표 달성의 노력들은 Align되어야 한다"

"Insight2: 장인정신 발휘 및 공동 목표 지향을 요구하고, 회사 전체의 기여도로 측정하라"

"Insight3: 상사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가 요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하는 경영구조 필요"

"Insight4: 올바른 방향을 향하면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동기부여"

"Insight5: 위로부터 아래로 명확하고, 산출해야 할 성과가 분명한 서술된 목표가 필요"

"Insight6: 몰아붙이기식 경영관리는 기업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분명한 징후다"

"Insight7: 경영자가 자신의 부서의 목표를 스스로 개발하고 결정을 요구하고 자신의 성과는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되는지 알고 또한 이해해야만 한다"

"Insight8: Self-control은 자신의 성과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

"Insight9: 보고서와 표준 업무처리절차는 필요한 도구이나, 오용되면 도구라고 할 수 없다"  

"Insight10: 팀을 형성하고 개인의 목적과 기업의 번영을 조화시킬 유일한 원칙은 목표관리와 자기관리에 

의한 경영활동이다"


 [MBO란 무엇인가]

 MBO를 필자가 한 문장으로 해석해 보겠다. "MBO는 올바르고 정렬된 목표를 스스로 개발하고 결정하게 하며, 산출되어야 할 성과가 서술되어, 성과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경영관리 도구로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동기부여를 위하여 직무솜씨가 아닌 기여도에 의하여 측정하는 경영원리(철학)" 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단순히 목표관리제로 개념을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받아들여지길 기대해 본다. MBO가 위대한 이유는 소위 말해 스스로 관리 시키는 것이다. 시켜서도 아니라 자발성을 이끌어 움직이게 하는 것 그것이 MBO의 위대함이다. 우리는 알고 있다. Empowerment 해야 하고, Motivation 시켜야 하며 한다는 것을 말이다.

 조직은 2인 이상의 사람의 공동체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사람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든다는 것 그것이 MBO다. 우리는 흔히 MBO라면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는 것이라고 한정해서 생각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MBO는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관리하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지금 MBO를 뜯어고쳐야 할까? 성과관리를 개편해야 할까?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필자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프레임을 설계하고, 어떻게 성과를 기여도를 직무 솜씨가 아닌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을지 개발해야만 한다. OKR로 바꾸면? BSC를 도입하면? 무뎌진 도끼를 바꾸는 것도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지만 지금은 왜 나무를 베어야 하는지 지금 베고 있는 나무가 맞는지 올바르고 정렬된 목표가 맞는지 확인해야 할 단계이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지와 기여도를 측정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야 한다. 현대의 경영에서 생산성(기여도)을 측정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4차 산업혁명, 뷰가(VUCA) 시대에 화이트칼라, 지식노동자의 생산성 또는 기여도를 측정하여, 동기부여가 핵심인 시대이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움직이게 손이 아닌 머리를 움직이게 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많다.

 우리 HR 담당자들의 숙제가 보이는가? 우리는 스스로 움직이는 구성원을 확보하고, 기여도를 정확히 측정하여, 동기부여를 제공해야 하는 큰 숙제를 우리는 가져가야만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MBO 리뷰연재 결론]

 MBO 리뷰연재를 마무리하면서,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학습하고, 우리들의 언어로 만들어 보았다. 어떠한가?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가 여러분 옆에 있는가? 필자는 경영의 도구에서 평가도구로 활용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자기관리에 대한 부분이 삭제된 것에 아쉽게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목표관리와 자기관리에 의한 경영 도구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리뷰연재를 천천히 다시 한번 정독하기 바란다. "MBO는 경영철학이자 원리이며, 경영활동이다"


MBO 리뷰연재 1 https://brunch.co.kr/@hyunjunhr/4

MBO 리뷰연재 2 https://brunch.co.kr/@hyunjunhr/5

MBO 리뷰연재 3 https://brunch.co.kr/@hyunjunhr/6

MBO 리뷰연재 3 https://brunch.co.kr/@hyunjunhr/7
  


hyunjun.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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