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절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고3 남학생
어느 날 말을 하지 않고
노트북에 타이핑을 치며, 모니터를 나에게 보여준다.
모니터에는,
"쌤~, 저의 과학에세이 발표날이 언제예요?"
말로 하지, 이게 뭔 상황이여~라고 뭐라 했더니.
노래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성대결절이 왔고,
목소리가 안 나오는데 발표날이 걱정돼서 물어보는 거다. 라고 타닥타닥 타이핑 한다.
삶에 진심인 친구들
천문학자이자 고등학교 교사다. 아이들이 주는 순수함과 기쁨, 당혹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순간을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