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by 이녹스


멋진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학교

학생들과 엘리베이터를 타면, 머리 하나는 가볍게 차이 나는 큰 키에 내가 고개를 들어야 한다.

“보고서 내라~”

하고 위를 바라보며 말하면, 어쩐지 우습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다.


거북목으로 걸어다니는 아이들에게

“고개들고 허리피고 다녀~“

라며 잔소리 하지만, 순간 멋져진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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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토 연재